기사승인 : 2011-04-01 15:2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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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컬러접목시장의 약7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産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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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컬러 접목선인장 시장규모는 년간 400만 달러로 추산되는데, 이 중 약70%정도인 276만 달러(2010년)를 한국産 선인장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컬러 접목선인장은 세계 33개국에 수출하는데 이중 47%를 화훼강국인 네덜란드로 수출하고 있다. 네덜란드로 수출된 선인장은 유럽전역으로 보급되고 있어 실제 수출국가는 33개국 이상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선인장 재배규모는 80ha 수준(2009년 기준)으로, 이 중 80%에 해당하는 64ha가 경기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94년 고양선인장시험장을 설립후 2004년 선인장연구소로 개칭하고 현재까지 경기도 접목선인장이 세계 최고의 상품으로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신품종과 재배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신규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보급으로 인력절감, 품질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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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연구소 이재홍 박사는 세계1등을 차지하는 경쟁력에 대해 “선인장은 새롭게 육종된 품종을 사용해서 증식(접목)하게 되면 생존률이 90% 이상인 반면, 세대가 경과하고 퇴화가 된 품목을 사용하면 접목하면 생존률이 60% 이하로 떨어진다. 선인장연구소가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우량 품종의 선인장은 한국産 접목선인장이 세계 최고 품질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선인장연구소에서는 수출 선인장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우선 생력트레이 개발로 상토 교체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지하부줄기썩음병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고, 무배지 수경재배기술 개발로 토양재배보다 균일한 품질과 성장이 빠른 선인장 양산이 가능해 졌으며, 완성형 패키지 개발로 상품화가 가능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보급하였다.
다육식물과 호접란 신품종 개발에도 노력중
이와 더불어 선인장연구소에서는 선인장과 더불어 다육식물과 호접란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다육식물의 국내 시장규모는 선인장보다 5배이상 큰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중에서 ‘에케베리아’는 다양한 엽색과 엽형을 가지고 있어 관상가치가 높고, 환경저항성이 높아 기르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다육식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에케베리아는 국내품종 육종이 이루어지지 않아 신품종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호접란도 대만에서 조직배양으로 수입해오는 문제점이 있다.
선인장연구소는 다육식물과 호접란에 대한 로열티 지불부담 해소를 위한 유전자원 확보와 다양한 품종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비록 다른 작목에 비해 연구기간이 짧지만 소비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신품종을 단기간에 육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수많은 교배를 통해 새로운 식물체 확보를 위해 선인장연구소는 오늘도 계속 정진하고 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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