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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제농업박람회 녹색의 땅 전라남도로

기사승인 : 2010-12-01 08:5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녹색의 땅 전라남도! 진도아리랑이 절로 입을 타고 발아래 장단을 두드린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그대로 묻어있는 곳. 그래서 정겨움이 몸으로 흘러 들어온다. 전라남도는 이순신 장군이 명랑대첩을 이룩한 곳이다. 또한 광주사태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크고 작은 섬들도 많다. 신안의 천일염, 나주 배, 진돗개,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여수가 있는 땅이다. 2010 F1코리아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영암도 있다. 유달산, 세발낙지가 떠오르는 목포, 한반도 최남단 땅끝 마을 해남, 도자기 고장 강진, 녹차로 유명한 보성, 매실 향기 그윽한 장흥, 효녀심청의 마을 곡성, 죽향 문화가 가득한 담양, 굴비로 유명한 영광, 함평나비축제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었다. 세계문화유산이 숨 쉬고 있는 화순, 그리고 순천만 등 등 그래서 전라남도는 손을 많이 타는 보고(寶庫)가 아닌지 모른다.

 

제9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지난 10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일간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분야별 테마를 가지고 개최되었다.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번 박람회는 생명예술관을 비롯하여 7개 전시관(생명예술관, 녹색식품관, 유기농업관, 농업특화관, 축산관, 산림환경관, 농기업관)을 운영하며, 2개의 판매 장터와 민속놀이 체험, 공연 등 30여종(체험행사 15, 학술행사 5, 공연행사 10)의 부대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그리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어우러져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주최 측은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박람회와 달리 ‘다문화 가족 문화 발표회’와 전남도 시, 군 의 특색을 자랑할 수 있는 ‘시군의 날 행사',  ’농업 농촌관광? 사진전‘, 이색농산물’, ‘농 작업 편이장비 공모전’ 등 각종콘테스트가 펼쳐졌다.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전남의 역점 사업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제품의 전시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유기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농자재, 가공제품의 전시 판매와 녹색산업의 중요성도 부각시켰다. 미래의 농업 발전방향 제시는 물론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전남의 우수 친환경농산물의 수출계약도 이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라남도 산하 21개 시군의 아름드리 상징탑은 지역별 농특산물의 소중함과 홍보성과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한반도의 기후 변화에 따라 열대과실류가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부상하고 있어 농업인들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농업을 예술로 표현한 농업예술코너, 향기식물, 쌀 이야기, 압화전시 그리고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기술이 전시된 ‘생명예술관’과 친환경 축산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녹색축산관’, 친환경 농자재 및 신종농기계를 전시 상담 판매하는 ‘농기업관’과 숲 향기 체험이 가능한 ‘산림환경관’도 발을 멈추게 하였다.  이번 축제의 총사업비는 1,237백만원(도비)이며 이 기간동안 약 70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240억원의 소득 창출(현장판매 10, 수출계약 80, 약정판매 150)이 이루어졌다고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오는 2012년 10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약 25일간)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 일원에서 개최예정이다. 2012년 국제농업박람회는 우리 친환경 농업의 발전상과 미래상 제시, 농업의 가치 재조명과 공익적 가치 홍보,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 증대를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친환경농업과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생명농업의 장(친환경 농업전시), 식품산업의 장(농축산물·농축산가공품·웰빙식품 전시 판매), 국제교류의 장(국제적 정보교환 및 수출 상담계약)이라는 굵직한 줄기를 세워놓았다. 총사업비 287억원(국비 70억, 도비 177억, 민자유치 40억)으로 20여개국 250여업체 및 바이어와 관광객 105만명 참여목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액이 약 1,548억원 추정, 그리고생산유발 2,603억, 부가가치 1,262억 취업유발 5,029명 등의 기대효과를 노리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지금까지의 농업박람회 개최 경험의 토대위에 보다 세련되고 인본주의적인 모습으로 세계 농업인에게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2012년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농업인, 전문가, 언론, 정부 및 각지각처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세계 농업인의 시선이 대한민국 전남에 집중되는 만큼, 생명농업의 신비함과 소중함 그리고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글로벌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지난해 12월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약칭 2012국제농업박람회)를 설립하고 2012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항해를 시작하였다.

 

 

   
 
향후 2012국제농업박람회는 2011년 2월 생태체험관 및 주전시관 신축(생태식물원 1,300㎡ 및 전시관 660㎡ 36억원 / 주전시관 1동 4,980㎡ 40억원)을 한다. 각종 홍보 광고추진할 것이며, 외국 국가 참여를 위한 주한 외교관 대상 설명회도 갖는다. 민간역량결집「범도민 성공다짐대회」추진(D ­ 365 도청광장 1,000여명 / 수도권 선포식 행사 등),「2012국제농업박람회」성공기원 전남 방문 3대 이벤트(영산강마라톤대회-봄, 휴가철다도해순례-여름, 친환경농산물사진대전-가을)도 열 계획이다. 20여개국 해외기업 참가 유치 활동전개(해외 바이어 초청 국제포럼 세미나 개최 및 참가)와, 박람회 전시관 및 조경, 기존시설 리모델링 공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따른 문제점으로 제기된 박람회장 진입도로 (약 3km) 및 주차장이 협소한 점은 국지도 55호선 부분 조기완공 및 시험포 주변 토지매입 (46,945㎡,㎡당 100천원 약 40억원)을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여개국 이상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전략과 마케팅 문제는 첫째 수출 수입 기업과 공동 전략을 수립하여 본격적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둘째 정부, 학계, 농업인 단체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참여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2국제농업박람회에 세계 농업인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국제행사에 걸 맞는 각종 제반사항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외 농수축식품관련인에게 필요한 정보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농업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선진농법도 갖춰야 할 것이고, 국내외 농수축산식품관련 비즈니스 교류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전남이 될 수 있도록 성숙된 국민의식 고취와 세심하고 정감이 가는 모습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관광에 따른 제반 편의시설이 편리한 동선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도 세워야 할 것이다. 내외국 일반관람객들이 전남의 향토문화를 눈과 가슴에 담아갈 수 있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 라는 말이 있다. 만들기는 힘들어도 힘들어 잘 만들어 놓으면 땅 짚고 헤엄치기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도, 시, 군이 내 집안일 같이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참조 http://www.koreaagriexpo.or.kr 전화 : 061-330-2661~3)

 

김지웅 기자  uc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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