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하면서 수익 내는 기업, 바로 사회적기업 입니다
기사승인 : 2010-12-01 08:24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희망나눔마켓의 설립 배경은?
희망나눔마켓의 추진과정과 사업특징은?
지난 3월 3일 설립이후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에 대해 말씀 드리면,
현재 희망나눔마켓은 출범과 함께 송파구재가복지연합회와 푸드뱅크 지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특히 창립식 행사시 축하화환 대신 성금으로 기탁을 받아 20kg 쌀 100포를 구입하여 복지시설과 노숙자시설에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의 장점인 신선한 농수산물을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푸드뱅크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출하자, 유통인, 지역주민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소외계층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시장체험 행사 등 복지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차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일자리 제공 사업 부문은
희망나눔마켓은 우선적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2010 주부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업체로 등록하는 등 지역 내 단체들과 활발히 교류를 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취업알선 상담처 운영, 취업관련 교육기관 및 프로그램 연계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 제공을 위해 가락시장 내 질서유지요원과 주부모니터요원과 수산동 샤워실 운영요원 등 10명을 채용하였습니다. 일자리 제공시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어 취약계층 및 사회서비스 제공계층을 30% 이상 고용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를 비롯하여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 유통인단체 등도 함께 참여해 나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희망나눔마켓은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사업 또는 지역공동체에 다시 투자하는 기업의 형태로서 수입재원확보를 위해 자체수익창출사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특히 서울시의 사회적기업 인증요건에 따라 영업활동을 통하여 총 노무비의 30% 이상을 자체수익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희망나눔화원 운영, 푸드뱅크 대행사업, 김장김치 판매사업, 시장체험 및 문화행사 대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12월 1일 실시예정인 가락시장 김장나눔 행사에 대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를 보낸 소감과 내년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2010년은 저희 희망나눔마켓이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원년입니다.
처음 일을 추진할 때부터 가락시장에 계시는 많은 유통인들이 기꺼이 동참하는데 저 자신이 놀랐습니다. 특히 법인처럼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근로자단체인 노동조합과 중매인단체, 임대상인단체 여러분들이 자신들도 열악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희망나눔마켓의 각종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것이 희망나눔마켓 운영에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우리의 존재를 더욱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개인 후원 부문에 홍보를 강화하여 개미군단을 조직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장내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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