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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021년 착공 예정

기사승인 : 2018-12-11 16:09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경기 양주~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사업이 확정됐다. 이르면 2021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 방식(재정·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TX C노선의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 평가(비용 대비 편익)는 1.36, 종합평가(AHP)는 0.616을 기록해 각각 기준치인 1과 0.5를 넘었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1년 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GTX C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GTX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정거장 10개소)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주파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삼성간 이동 시간은 기존 78분에서 22분, 의정부~삼성은 74분에서 16분, 덕정~청량리는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3만5000명(2026년 기준)이 GTX C노선을 이용하고,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000대가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황성규 철도국장은  "GTX C노선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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