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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옥상텃밭시인 220626

기사승인 : 2022-06-26 09:41

 

오이

 

 

 

    용선  이유미

 

 

 

날더러 물탱이라지만

나도 상처를 입어

 

 

주리고 억압된 고통들이

날  오그라들게 만들었어

 

 

상처는 남겠지만

아무일 없는듯 잘 살아내고있어

 

 

 

너의 밥상에 올라간 날 보고

인고의 세월은 기억하지 말아줘

 

 

 

물땡이 오이라지만

그래도 내목숨쯤 웃으며 내어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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