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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가수석 특혜 논란' 손태영, 이번엔 거짓 해명 의혹

기사승인 : 2018-12-04 16:26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발생한 손태영 관련 논란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가수석에 앉아 시상식을 관람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논란은 손태영 측의 사과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 배우 손태영 [뉴시스]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M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무대 중 가수석에 어린아이들이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목격한 팬들이 일반 좌석도 아닌 가수석에 아이들이 왜 앉아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2일 오전 손태영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서 아이들의 정체가 밝혀졌다. 사진에서 그룹 아이콘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이들은 가수석에 앉았던 이들과 동일인물이었다. 함께 올라온 글을 통해 이들이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임이 드러났다.

손태영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하고 소속사 H8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리에 대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오해"라며 해명했다.

손태영에 따르면 늦은 시간에 개최된 시상식이라 아들과 현장에 동행했으며, 아들과 조카가 손태영의 시상 장면을 보고 싶어 해 주최측에 문의했다. 이때 안내받은 자리가 공교롭게도 가수석이었으며, 손태영 측 관계자들은 가수석인지 인지하지 못한채 아이들을 앉혔고 손태영이 시상을 마치자마자 자리를 비웠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2018 MMA'에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참석했다. 

 

 

▲ 배우 손태영이 2일 올렸다가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 [손태영 인스타그램]


그러나 해명 이후 논란은 더욱 커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직캠(직접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보면 아이들은 방탄소년단 무대 동안에는 가수석에 앉아있으나, 손태영이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하기 직전에 퇴장한다. 이를 근거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손태영을 보기 위해 가수석으로 갔다는 해명은 거짓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손태영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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