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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교원 교육활동 몰입을 위한 전국 단위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 2019-09-27 12:24 기자 : 정수석 (ilsong132@naver.com)

대구교육청은 26일 라온제나 호텔에서 '교원의 교육활동 전념을 위한 학교업무 재구조화 방안'을 주제로 전국의 교직원, 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주요 교육정책 현안을 함께 진단하고 실천 가능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국 단위 토론회이다.

이번 '제4회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 대구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울산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컨설팅 책임 연구자인 성병창 부산교육대학교 교수가 '교원 교육활동 전념을 위한 학교업무 재구조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 지정토론과 원탁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성 교수는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및 업무 재구조화 방안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김우철 대구 관천중학교 교사, 김윤동 울산 성안초등학교 교감, 김동강 경북교육청 정책기획관 장학사가 학교업무 재구조화를 위해 현시점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들과 원탁토론에서 다룰 의제를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인 200인 원탁토론의 참가자들은 학교의 교육과정 활동외의 다양한 업무를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와 정부 차원의 법령 개선이나 인력 지원이 뒷받침돼야 함을 지적했다.

단위 학교 내에서도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교육활동 자체에 전념하기 위한 논의를 활성화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향후 교육정책네트워크 참여 기관들의 연구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교육부 정책 추진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자율' 업무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학교자율현장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0년 대구교육 주요 업무 계획을 위한 정책기획단을 현장 교직원으로 편성해 교원의 교육활동 전념 여건 마련을 위한 업무 체계를 정비 중이다.

이처럼 다각도의 노력으로 지난해 17개 사업, 올해 24개 사업 등 학교 현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폐지하거나 간소화했다.

배성근 대구시부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교육공동체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교원들이 교육 본연의 소임에 열성을 다해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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