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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장수의 비밀

기사승인 : 2019-07-29 18:29 기자 : 김심철

비만과 장수의 비밀

   

이유미      UN생물다양성한국협회 이사장

               유미테라피 창시자

 

 

sbs스페셜 비만의 역설에서 비만자가 오히려 오래 산다는 역설을 주장해서 관심을 끌었다.

비만이 건강의 적이라고 하더니, 또 어느날 갑자기 비만자가 오히려 장수한다는 주장하니 사람들은 매우 혼란스럽다. 비만과 장수의 비밀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알아보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승훈 교수가 뇌경색 환자들을 비만도(BMI)에 따라 분석한 결과, 과체중인 환자일수록 뇌경색 증상이 비교적 가볍게 오고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내용이 비만할수록 오래 산다는 비만의 역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근거다. 이 말은 즉, 이교수의 연구가 단지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의 비만과의 생존의 관계일 뿐이지 전반적 건강과 장수의 지수는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뇌출혈과 뇌경색의 원인이 같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왜 뇌출혈과 뇌경색의 극명한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혈관의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혈관은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로 혈액이 시알산으로 코팅되어 음전하를 띠게 되고, 그 음전하끼리 서로 반발하는 전자에너지를 심장의 동방결절에서 받게 된다. 그래서 심장은 펌프라기보다는 음전하코팅기라고 보는 것이다.

 

혈액을 음전하로 코팅하는 동방결절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의 전기값이 떨어지면 혈액의 흐름이 약화된다. 이것은 기존의 의학에서 보는 혈액순환장애의 원인과는 사뭇 다르다. 자석으로 단순하게 비벼서 몸을 자화시켜 건강을 회복하는 유미테라피를 창시한 나는 혈액의 순환장애의 핵심을 바로 혈액이 정상의 전기값을 잃어버리는 데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혈액이 온몸을 쉬지 않고 태어나서 사망할 때까지 돌기위해서는 혈관도 건강해야 한다. 그 혈관은 정맥, 동맥, 모세혈관 등 다양한 형태이지만 혈관이 깎여 헐면 보수하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한다. 이 콜레스테롤이 혈중에 많으면 현대의학에서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면서 약을 처방하고 먹거리에서의 콜레스테롤을 제한하도록 한다.

 

하지만 이 콜레스테롤이 피 속에 많다는 말은 혈관이 보수할 곳이 많아져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결국 혈관보수를 하기위해 충분한 콜레스테롤이 돌아다니는데 강제로 콜레스테롤을 덜 먹고, 약으로 제지하면 혈관은 점점 약화되고 여기저기서 까이고 헐게 된다. 약해진 부분에서 혈압이 순간 높아지면 터지게 되고, 혈압이 낮아지면 막히게 된다.

 

이미 오랜 연구결과로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한 결과 더 심각한 중풍(뇌출혈과 뇌경색)이 발병했고 사망률도 높였음이 증명되었는데 아직도 한국에서는 콜레스테롤이 원흉인 것처럼 인식하고 약 처방을 하는 기가 막힌 현실이다.

그럼 비만자가 왜 중증 뇌경색이 발병률이 낮고 뇌경색 예후도 좋을까? 그 것은 바로 콜레스테롤에 해답이 있다고 보여진다.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것은 혈관보수가 더 잘되었다는 말이고, 혈관이 건강하니 발병 후 경과도 좋을 수밖에 없다.

 

또 연구결과에서 보이는 비만의 역설은 뇌졸중이외에도 고혈압, 동맥경화와 우울증에도 적용되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 이해될 것이다. 혈관의 건강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에서도 역시 위험성을 줄여줄 것이다. 우울하게 되면 과식을 하여 포만감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된다. 따라서 비만자가 우울증에 강한 것은 당연하다.

또 현대인의 질병은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되면서 탄수화물을 원하게 된다. 과체중의 경우 이미 스트레스를 충분한 음식물섭취로 해결해왔기 때문에 과체중으로 인한 무릎관절 문제 정도만 발생하지만, 복부비만만 있는 정상체형의 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한 코티졸 분비의 피해를 크게 받게 되어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되어 사망률을 높이게 된다.

 

비만이 건강에 유익한 듯 착각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뇌는 인체 에너지의 15% 이상을 소모하고 굶게 되면 장기들은 줄어들지만 뇌는 줄어들지 않고 에너지를 꾸준히 필요로 하는 장기로 뇌 에너지 부족은 비상상황을 발생시킨다. 건강을 위한 평소의 소식이 아니라 지나친 단식, 다이어트는 인체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이승훈 교수 등이 200210월부터 20135월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2670명의 입원 당시 뇌경색 중증도를 분석한 결과, 비만도가 가장 높은 환자는 가장 낮은 환자보다 중증일 확률이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수는 뇌경색 환자의 의식, 신경학적 기능 등을 수치로 평가하는 초기 뇌경색 강도 점수를 기준으로 7점 이하는 경증, 8점 이상은 중증 뇌경색으로 판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도 18.5024.99/정상으로, 25/이상을 과체중으로 분류하지만 이 교수는 세분화한 연구를 위해 비만도를 21.2/이하, 21.224.0/, 23.124.5/, 24.626.2/, 26.3/이상 등 5단계로 나눴다.

 

그 결과 가장 비만도가 낮은 환자 그룹의 중증 뇌경색 발생률을 기준(100%)으로, BMI가 한 단계씩 높아질수록 중증 뇌경색 발생률이 각각 65%, 48%, 39%, 31%로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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