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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원리를 81字 속에 수리철학으로 담고 있는 천부경(天符經)

기사승인 : 2017-04-27 20:0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과학의 언어’ 수학(數學)은 자연과학 발달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학문이다. 수학의 역사는 고대 인도와 중국, 이집트 등에서 뿌리를 두고 있다. 수학이 학문의 체계를 갖춘 것은 그리스 시대인데, 우리의 5천년 역사와 함께 시작된 천부경이 바로 우주에 대한 원리를 숫자로 풀어낸 수학에 대한 철학을 담은 수리철학(數理哲學)의 시초이다.

단지 81字로 구성되어 있는 천부경(天符經)을 보면 과연 오래전 인간이 심오한 우주와 인간의 원리를 어떻게 몇 개 안되는 글자 안에 함축시켜 놓았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우선 천부경의 숫자를 보자. 고조선 훨씬 이전 고대한국(古代桓國)시대에?이미 1에서 10까지의 숫자 체계를 다 갖추고 있었다는 사실에 먼저 입이 딱 벌어진다.

불경이나 성경처럼 길고 긴 경전도 아니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간단명료하게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포함된 총 81字 안에 함축시켜 우주와 인생의 원리를 마치 퍼즐을 맞춰가듯 신비롭고 치밀하게 기록하고 있는 천부경이 우리 조상의 기록물이란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 중 15글자가 갑골문자와 동일하다고 하니 이미 오래전 우리 조상들이 갑골문자의 시초가 되는 문자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음(陰)과 양(陽)을 기본으로 하여 하늘과 땅과 인간의 관계 즉 우주론을 정의하고 있는 천부경은 개개인의 수행(修行)을 통해 참된 인간 즉 참나(眞我)를 이뤄야 하고, 내 안의 신성(神性)을 회복하고 그 깨달음을 실천하여 상생의 세상을 이루는 것, 즉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인간의 도리라고 말하고 있다.
 
세상에 만연한 수많은 종교들에 의해 종교전쟁으로 점철된 인간의 역사, 피조물인 인간과 숭배의 대상인 창조주의 이중구조로 만들어 진 기존 종교관을 뛰어넘어 인간이 숭배할 대상의 신(神)이 아닌 인간 내면의 신성(神性)을 일깨워야 한다는 천부경의 진리는 구복신앙이 대부분인 속세의 차원을 넘어 보다 높은 차원의 우주종교로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종교란 무엇인가?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삶과 죽음의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속에서 우주의 섭리를 두려워하며 경외하면서 인간보다 더 높은 경지의 차원의 존재에게 귀를 기울이며 삶에 대한 기준을 바로 잡으려는 바르고 참 된 것의 기준이 되어 주며 위로가 되어주는 것이 아닐까? 삶을 배움과 성숙의 기회로 주어진 시간으로 보면서 나란 존재의 성숙과 신격을 업그레이드시키려는 노력이야말로 성숙한 종교의 개념이 아닐까 싶다.
 
(참고) 고대한국(古代桓國), 한단고기(桓檀古記)의 桓는 나라이름을 뜻할 때 환이 아닌 ‘한’으로 읽고 표기해야 하며, 고구리(高句麗)의 麗자 또한 나라이름을 일컬을 때는 ‘리’로 읽고 표기해야 한다. ‘고구려’가 아니라 ‘고구리’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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