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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

기사승인 : 2017-07-04 19:04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한국에서는 산업화세력을 보수라 칭하고 민주화세력을 진보라 칭해왔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의 30년은 산업화시대, 김영삼 정권의 5년은 산업화에서 민주화로 이동하는 전환기 시대, 김대중, 노무현의 10년은 민주화시대, 다시 이명박과 박근혜의 10년(사실상 9년)을 산업화시대로 볼 때, 산업화와 민주화는 윤전과 윤회의 법칙처럼 되풀이 되어 왔고, 이것을 주기로 본다면 문재인 대통령 이후에도 진보세력은 한차례 더 권력을 승계할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민주화세력의 규모는 25톤 덤프트럭 바퀴이고, 산업화세력의 바퀴는 유모차 수준이라는 것인데, 이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아예 유모차 바퀴를 제거하여 자전거식 외바퀴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의 장점은 빨리 달리는 것이다. 그러나 달리지 않으면 넘어지는 구조라서 한국의 통합적 미래는 결코 희망만 존재하지는 않다는 것이고, 보수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통일로 연계시켜 이참에 아예 국정목표를 “새로운 한민족 통일 비전”으로 내세워 보라고 권하고 싶다.

진보는 융합했고, 보수는 분열했다.
진보는 조직사회에서 탄생했고, 보수는 가족사회에서 출발했다. 진보는 자신들의 조직법이 최상의 상위법(국가위에 공산당이 있듯이…)으로 간주하고, 보수는 성문법(成文法)보다 불문법(不文法)을 우선한다. 장유유서(長幼有序)와 삼강오륜(三綱五倫)은 헌법이나 상법에도 없는 불문법이다. 세계사에서 조직사회를 이긴 가족사의 역사는 단 한건도 보이지 않는다. 종교도 일종의 조직사회로 평가하는 학자도 있다. 부모보다 마호멧이나 예수를 우선한다. 현직 대통령을 “수인번호 503”으로 만든 한국의 진보세력은 참으로 가공하고 대단하다.
보수는 애당초 분열의 모습이 국민들의 눈에는 보였으나 대통령과 새누리당에는 보이지도 않았고, 보여도 외면했다. 정윤회 사건 앞에는 은모씨(박근혜의 이종)의 적폐가 있었으나 모른체 했고 십상시 사건은 오히려 조사?보고한 사람을 내쫓았다. 이때부터 최순실의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결정적 분열은 시작되었다.
친박과 비박이 분열했고, 태극기 깃발조직이 분열했고, 박사모가 분열했고, 대선주자가 분열했다. 또, 북한 공산당이 싫어 탈북한 이들도 보수와 진보로 분열했고, 남북한 통일도 찬성과 반대로 분열했다. 한편, 국민들이 왜 박근혜를 미워하는지 사태파악도 하지 않고 엉뚱한 보고서로 박근혜의 눈과 귀를 막았다. 지금도 불행한 사실은 박근혜는 자신을 처참하고 비참하게 만든다고 항명만 할 뿐 자신의 무능과 불통이 한국사회의 양 바퀴축인 보수를 몰락시킨 것에 대한 참회가 없다는 사실이다.

아버님 영전앞에서 자결하라고 했다.
민족중흥과 조국근대화를 위해 고군분투 하셨던 아버님의 명예를 더 이상 실추시키지 말고 국민적 갈등을 중단시키기 위해, 또 국란을 피하고 국가의 수장으로서 품위를 더 이상 손상시키지 말도록 아버님 영전앞에 차라리 자결하라고 지난해 12월 26일에 권유했다.
이글이 지만원, 조갑제, 박사모닷컴 등에 등재된 후 반응은 90%가 찬성했고, 나머지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 허평환 장군 등은 당시 자결하면 안 된다며 진보세력 천지가 된다고 결사적 반대를 했다. 나를 포함한 몇 사람은 구국의 용단이고, 충정의 자결이 될 것으로 믿고 묏자리 의논도 했다. 동작동 육영수 여사님을 박정희 대통령과 합장하고 그 자리에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는 것으로 잠정 결의했다.
며칠 후 가족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대통령께서는 자결할 용기도 없을 것이다.”라고, 오늘 이시간 구치소에서 법정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세계사는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또 우리역사에는 결코 아름답지 않은 이것을 국민들은 어떻게 소화할까? 진보진영은 국가품위를 위해서라도 관용을 베풀어야 할 것이다. 정치는 승자의 것이고, 국제법은 강대국의 것이다. 이것을 망각하는 자는 결코 승리자가 될 수 없음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돈으로 사는 평화는 평화가 아니다.
DJ정권과 노무현 정권은 김정일에게 돈을 주고 한시적 평화를 유지해왔고, 국민들은 이것에 도취되고 마취되어 종북사상에 물드는 줄도 모르고 심지어 머리에 핵폭탄을 이고도 희희낙락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성공단 3배 확장과 금강산 관광도 재개한다고 했다. 개성공단은 반드시 3국과 합작기업을 유치하고 종업원의 급료는 생필품을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금강산도 입장료를 쌀 등 식량이나 비료로 대체해야 한다. 남?북 대화 한다고 평양으로 가는 행위는 안 된다. 우리가 형인데 김정은을 판문점으로 부르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햇볕정책 창시자다. 결과는 옷을 베끼기는커녕 더 단단히 외투(핵무기)로 무장시키는 꼴이 되었다. 북한에는 햇볕정책의 대응책으로 “모기장 이론 정책”이라는 것이 있다. 시원한 남쪽바람(달러 박스)은 얼마든지 받아들이지만 벌레들은 모기장에 걸리도록 하여 잡자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도 모기장 정책을 더 강화하고 있다. 북한이 싫어서 탈북한 사람이 진보진영에 가담한 것을 “역방향의 모기장 이론 정책”의 성공사례라고 강조한다.

여,야당 당사에는 역대 대통령 사진을 모두 걸어라.
정초와 국경일에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참배를 한다. 보수는 이승만과 박정희 두 대통령에게만 참배하고, 진보는 김대중 대통령께만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협치를 강조했다. 국립묘지 갈 때는 모든 대통령 묘지에 참배하고 또,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김대중, 노무현 사진만 걸지 말고 모든 대통령 사진을 걸도록 해야 한다. 야당이 된 보수도 마찬가지다. 자격을 박탈당한 박근혜 사진을 거는 아량이 있어야 한다. 무엇이 협치인가? 돈 들지 않고 힘들지 않는 이것부터 실천해라.
다음에는 전북 남원과 장수, 경남의 함양과 거창을 통합하면 제주도 면적의 1.5배로써 약 8억 평이 된다. 여기에 「국가전략 노인특구」를 만들고 세종시처럼 특별시로 하자는 것이다. 이것의 내용은 인터넷에 「국가전략 노인특구」로 검색하면 상세히 나온다. 영,호남의 갈등을 없애는 절대적 방안이 될 것이고, 노인문제 역시 완벽히 해결할 것이다. “무전유병장수”는 가장 고통스러운 죄악임을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

러시아와 손잡는 대통령이 통일을 앞당긴다.
2천 년 대에 진입하면서 지구촌 전체에는 두 가지의 큰 방점이 탄생했다. 첫째는 북한이 미국, 러시아, 중국 다음으로 세계 제4위의 핵무기 강대국으로 완벽히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둘째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밀약으로 탈냉전시대를 마감하고 신냉전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지구촌 곳곳에서 테러는 일어나고 있고, 이것의 진압면목으로 국지전은 연속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중동지역 다음으로 남아시아권을 거쳐 동북아로 옮겨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기 두 가지 내용을 외면하는 정책 또는 돈으로 무마하는 등의 정책으로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공격적 외교를 구상해야 한다. 최선의 방법은 푸틴과 손잡고 극동러시아를 남?북한과 러시아 공동으로 개발하고, 여기에서 백만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은 너무나도 많고 많다.
진보측의 일부는 통일되면 북한 핵무기가 우리 것이라는 황당한 말을 예사로 하고 있다. 이것은 김정은을 상왕으로 모시자는 논리다. 또 보수측의 일부는 통일을 반대하면서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한다. 이것 역시 국민소득 3만 불에 묶어두자는 것이고, 섬나라로 살자는 논리다.
금년 내에 트럼프와 김정은은 한국을 무시하고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고, 우리는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될 수 있다. 이것을 중국과 일본은 박수치며 환영할 것이고, 러시아는 엉거주춤 쳐다보고만 있을 것이다. 금년 9월 2~3일 사이에 블라디보스토크의 「제3차 동방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푸틴과 만날 수밖에 없다. 이것을 기다리지 말고 푸틴을 먼저 극동지역에서 만나 지금의 우리 현실을 설명하는 것이 통일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고 미국과 중국의 압력을 피하는 방법이다.

한반도에서 생활하는 우리들 한민족은 원래 태생적으로 북방혈통과 남방혈통이 혼합된 강세 잡종혈통이다. 세계를 위협하는 김정은도 미운 우리 혈통이고, 불행한 수인번호 503호도 우리 혈통이다. 우리 혈통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우수한 두뇌와 근면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깨우는 일도 대통령의 몫이다. “하면 된다”라는 국민 자긍심을 일깨워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외교전을 펼쳐야 한다. 여성 외교사령탑에 일임해서는 안 된다.
김일성이 모택동과 스탈린을 양 날개 삼아 남침한 전력도 약간의 참고가 될 것이다. 미우나 고우나 김일성도 아주 나쁜 우리 혈통임을 참고해야 한다.
이제 러시아를 지렛대 삼아 새로운 외교전을 펼쳐 한반도 한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줄 때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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