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潛龍은 숨었나? 地龍이만 보인다!

기사승인 : 2017-01-17 18:1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대선 출마경험과 박근혜로부터 사기죄로 고발당해 옥살이를 했던 대통령 지망생 허경영은 요즘 희색이 만면하다. 이유는 박근혜 덕분에 남ㆍ북 통일이 코앞에 다가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탄허선사의 예언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예언대로 여자임금이 나타났고 그녀의 불통정치는 탄핵되었고 새로운 세상이 잉태되었다고 자신도 대선출마를 준비 중이다. 필자도 새로운 세상, 다시 말해 ‘나라의 판’을 갈아치우는 정치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1차 촛불 집회 때 태극기를 손에 든 사람에게 “야 이 새끼야 태극기 내려”라는 소리를 듣고, “그럼 인공기 들란 말이냐”라는 소동이 있었다. 첫날 시위꾼들에게 경찰은 폭행당했고 경찰버스 지붕에 올라간 그들은 기물파손과 행패를 부렸다. 그러나 집회가 2차, 3차 진행되면서 축제분위기로 바뀌었다. 집회참여자 스스로가 질서유지와 청소까지 담당하면서 새로운 집회문화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탄핵가결 직전의 6차 집회와 직후의 7차 집회는 청와대 문턱까지 갔는데도 새로운 집회혁명 덕분으로 축제분위기로 끝났다. 이제 국민들은 청와대와 박근혜를 완전히 발가벗겼다. 앞으로 대통령은 청와대 숟가락 몇 개인지도 신고하고 감기약 먹는 것도 통제받게 생겼다.
국민들은 나라를 이 꼴로 만든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자매에게 화살을 돌리지만, 진짜 주범은 여의도 국회의원 300명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들 중 1/3은 군대 경험이 없고 2/3은 전과 경력까지 있다. 이들은 박근혜보다 거짓말을 더 잘한다. 촛불집회는 이제 여의도로 갈 수 밖에 없다.
‘태극기 시비’가 문제되자 문재인과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가결 불과 몇 시간 전 이들이 그토록 외면하던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는 호들갑 떠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제 여의도와 국회의원 300명은 박근혜처럼 스스로 발가벗어야 한다. 이것은 민중의 요구다. 2017년은 건국 이후 한국 역사에 가장 큰 변화의 해가 될 것이다.
● 통일ㆍ안보ㆍ경제 전문가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북측에 무작정 퍼주는 것은 북한체제 존속을 도와주는 것일 뿐 통일을 위한 길은 아니다. 한국은 섬나라와 같다. 주변국의 협력 없는 남ㆍ북 당사자 간의 대화는 존속의 결과만 초래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말하는 민생은 나누기식 경제이지 성장경제가 아니다. 단 한 사람도 통일문제, 안보와 경제를 염려한 사람은 없었다. 국민들의 가정경제가 황폐하면 행복도 자유도 모두가 무너진다. 불행히도 잠룡들은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경제성장화(산업화)와 민주화는 자동차의 양 바퀴와 같다. 불행히도 경제바퀴는 바람마저 빠져버렸고 민주바퀴는 너무 비대하여 고무타이어가 궤도바퀴로 돌연변이화 되었다. 이것에 올라타고 대권을 노리는 자들을 향해 필자는 당신들은 지룡(地龍)이에 불과하다고 혹평하고 싶다.
 
● 미국 트럼프 정부는 반기문이나 홍석현을 지원할 것이다
지난 10월 둘째주 미국 공화당 상ㆍ하원 양쪽 의장을 지밴바 있는 W. Curtis Weldon 박사가 손장래 고문(前안기부 제2차장 및 주미공사)과 같이 비공개 면담을 하자는 연락이 왔다. 필자는 영어가 서툴러서 김윤식 회장(우즈베키스탄 사업가)의 협조를 얻어 조선호텔에서 만났다. 당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를 20여일 앞둔 시점이고, 한국에는 사이비 무당 최태민의 딸인 최순실 사건이 막 터졌던 시점이었다.
월돈 박사는 “한국에 오기 직전 러시아에 둘러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면서, “제2차 동방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과 손잡고 극동러시아 개발에 전력하면 통일문제, 사드문제 등 그야말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완벽히 추진할 수 있는데, 극동개발과 통일에는 대꾸도 없고 만나자마자 지엽적인 사드문제만 거론했다”면서 푸틴이 한심해 하더라는 언질을 전했다.
그는 대화 중 “미국 대선 주자 중 누가 대통령이 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3인 모두 ‘당연히 힐러리’라고 답했는데, “당신들은 잘못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가 된다”고 장담했다. 또 필자에게 “한국의 차기 대통령에는 누가 될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 ‘반기문’이라고 답변했는데, 그는” 미국 공화당은 홍석현에게 출마를 권할 것이고 그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간 반기문은 대선에 한 쪽 다리를 걸친 것 같은데 홍석현은 꿈쩍도 않는다.
 
● 장세동을 닮으려 한 이정현
이제는 한국 정치판에 주군의 모든 잘못을 한 몸으로 떠안고 희생하는 장세동과 같은 인물이 나오기 어렵다. 이정현은 젊은 날 같은 동부전남 지역출신의 장세동과 같은 의리의 사나이를 존경한다고 했고 그를 닮기로 한 행동을 여러 곳에서 표출했고, 분명 제2의 장세동이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문고리 3인방과 최순실의 장막에 의협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유비현덕의 의형제인 관우ㆍ장비나 제갈공명과 같은 충직한 인물이 되기에는 이정현의 됨됨이는 충분했다. 그러나 박근혜 입장에서는 국정 논의 상대가 아니고 심부름꾼에 불과했다.
이 시간 이후 이정현은 최순실에 대하여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박근혜를 위한 길이다. 이것으로 박근혜의 욕을 듣더라도 국민들은 당신의 충정을 이해할 것이다.
 
● 반기문ㆍ홍석현 두 분에게!
친애하는 반기문 총장님, 홍석현 회장님! 두 분은 대통령의 꿈을 가진 것을 압니다. 그리고 두 분께서는 절대로 진보진영에 합류는 불가능합니다. 진보진영의 그들은 사회주의 통일을 꿈꾸고 경제와 안보는 전혀 문외한인 집단입니다. 과거 그들의 발언을 통하여 이미 증명되고 있지 않습니까?
출사표를 던질 때 광주 5.18 사건의 진실을 해부한다고 하시고, 서부전선에 있는 제5 땅굴의 진실도 폭로하시고, 재일동포 황덕용 사건과 허영표 변호사와 한춘자 사건(문재인과 윤증현 관련사건)도 폭로하시면서 수십 조원이나 되는 황덕용건과 한춘자의 자금을 활용하여 경제활성화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공약하십시요.
이제 불편한 진실을 덮어두고 가는 장막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세월호 7시간 공백은 대통령의 책임이 분명코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진중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천지가 진동할 수 있는 상기 4건의 내용을 덮어두려고 하는 작금의 세상을 그냥 두는 것은 새로운 기적의 세상을 절대로 창출하지 못합니다. 부디 필자가 지적하는 이 내용을 깊이 새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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