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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SNS를 타고…프로골퍼 등 7명 입건

기사승인 : 2019-02-24 22:19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SNS에 광고를 올려 강남 유흥가 등에 마약을 유통한 판매책과 이를 구입해 투약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 부산경찰청이 압수한 마약 판매 증거물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4일 서울 강남 유흥가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판매책 A(4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클럽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주부 B(46) 씨, 프로골퍼 C(29)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 씨가 소지한 코카인 22.51g, 엑스터시 51정, 대마 3.74g, 현금 1800만 원 등과 B 씨가 소지한 필로폰 11.14g 등을 압수했다.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약 광고를 올려 연락 온 사람에게 속칭 대포계좌를 이용해 돈을 받고 서울 강남 유흥가에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와 C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모 클럽에서 A 씨에게 산 엑스터시를 클럽 종업원 2명과 나눠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인 강남 클럽 '버닝썬'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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