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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손상되는 턱관절과 치아

기사승인 : 2018-04-16 13:5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서울비앤비치과 김상환 원장

예부터 치아건강을 오복의 하나로 꼽는데, 현대인의 치아건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우리는 피곤하면 코를 골기도 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경우 이를 갈기도 합니다. 그런데 코골이나 이갈이가 심하다면 턱관절의 건강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코골이와 이갈이 현상, 턱관절의 문제는 거의 한 몸이라고 보면 됩니다.
턱관절은 우리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관절로 유일하게 두개의 관절이 한 번 에 움직이는 특이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턱관절은 문틀과 문의 관계
턱관절은 문틀과 문의 관계로 턱관절은 핸들, 치아는 바퀴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차바퀴에 문제가 없어도 핸들이 잘못되면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갈 수 없습니다. 턱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입을 열고 닫을 때 마다 물렁뼈가 뼈 사이에서 튕겨지면 나는 소리입니다. 소리가 나는 이유는 핸들이과 바퀴의 균형이 맞지 않고 틀어졌기 때문인데, 턱관절 뼈 위에 있어야 하는 충격완충제 역할을 하는 물렁뼈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서 그렇습니다.
턱관절의 물렁뼈에는 고무줄 같은 인대가 붙어 있는데, 이 인대가 늘어나면 통증을 느낍니다. 턱관절 증상은 어렸을 때 나타날 수도 있고 성인이 되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는데, 입안과 턱관절에 생기는 거의 모든 문제는 수면 중에 일어납니다.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구강의 특징
뇌가 깨어 있을 때는 스스로 보호하는 방어 기전에 의해서 치아나 잇몸이나 턱관절에 무리가 가는 이 악물기나 이갈이를 잘 안하지만, 수면 중에는 뇌의 전원이 꺼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 악물기나 이갈이를 많이 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입안을 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보입니다.

하나, 어금니나 치아가 많이 닳아 있다.
둘, 치아의 옆면이 많이 패여 있다.
셋, 충치 치료한 이가 많다.
넷, 잇몸이 좋지 않다.
다섯, 골 융기라고 부르는 뼈가 튀어나온 부위가 혀 밑에 입천장에 잇몸 바깥쪽에 많이 보인다.
여섯, 뺨과 혀에 이빨 자국이 있다
일곱, 잇몸이 많이 내려가 있다.
여덟, 혀가 크다.
아홉, 치열이 고르지 않다.
열, 입천장이 좁고 높다.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얼굴 특징
하나, 눈 밑에 다크 써클이 있다.
둘, 콧등이 휘어져 있다.
셋, 아랫입술 밑이 움푹 들어가 있다.
넷, 얼굴 비대칭이 보인다.
다섯, 피부색이 거무튀튀하다.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손상되는 턱관절과 치아
우리의 구강과 치아와 잇몸과 턱관절이 망가지는 것은 주로 수면 중입니다. 숨길을 담당하는 기도를 둘러싼 근육이 있습니다. 얼굴에는 씹는 근육이 있는데,
이 두 근육은 한 쪽이 움직이면 다른 한쪽은 쉬는 길항작용의 관계입니다. 마치 팔의 이두박근과 삼두박근의 한쪽을 늘리면 한쪽이 줄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수면 중에 산소량이 부족하면 기도를 둘러싼 근육을 늘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얼굴에 있는 씹는 근육이 일을 해야 기도의 근육이 쉬면서 늘어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자는 동안 산소가 잘 들어오지 않으면 셀 수도 없이 이를 갈거나 이 악물기를 합니다.
이 때 작용하는 힘은 낮 시간에 꽉 물수 있는 힘보다 4~5배가 됩니다. 그래서 치아가 망가지기도 하고 잇몸 뼈가 짓눌리기도 하고 턱관절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치과치료에서 치아, 잇몸, 턱관절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수면 중에 일어나는 턱관절의 문제까지 생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반적 ‘자가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1.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2. 노래방 같은 곳에서 크게 노래하지 않는다.
3.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4. 아침저녁으로 따뜻한 찜질을 해준다.
5. 통증이 있으면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염증약과 근육 이완을 위해 근이완제 약을 먹는다.

교정과 보철치료 등의 구내 장치의 필요성
우리 인체는 놀라울 정도로 스스로를 보호하게 되어 노력하면 차차 증상의 대부분은 사라지지만 근본 원인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 때 가장 적극적인 치료는 교정으로 필요에 따라서 보철 치료도 함께 요하게 됩니다. 수면 중 우리도 모르게 일어나는 변화들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근본치료는 아니지만 구내 장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구강 얼굴 근육운동’>
코골이나 이갈이가 있는 경우 매일 근육운동을 하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1. 혀를 윗니 뒤쪽의 살짝 튀어나온 부분에 항상 대고 있도록 한다
2.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다. (마치 찢어질 것처럼) 10초 간 유지 (5회 반복)
입을 벌린 상태를 유지하면서 혀 밑쪽이 당겨 아플 정도로 혀를 최대한 내민다. (10초 간 유지)
3.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혀를 최대한 내민 상태에서 입꼬리 쪽으로 좌우, 코와 턱아래쪽으로 상하로 10회~20회씩 혀를 움직인다,
4. 입술을 다물고 혀로 치아 앞과 입술 뒤쪽으로 넣어 빙글빙글 돌리는 것을 각 방향 10회
5.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혀를 최대한 내민 상태에서 5초 유지하고 혀를 입천장 제일 뒤까지 말아서 5초 간 유지 (5회 반복)

이 운동을 하루에 5세트씩 두 차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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