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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血路回復) - 피가 통하면 건강이 보인다!

기사승인 : 2017-07-31 11:2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건강전도사 김태성

혈액순환
오랫동안 뇌를 많이 쓰며 연구한 사람이나 고시 공부에 긴 기간을 매달린 사람은 다리에 힘이 없다. 오랜 시간 머리를 쓰느라 혈액이 뇌로 몰리는 바람에 잘 사용하지 않은 다리에 혈액이 돌지 않아 부실해진 탓이다.
반대로 다리를 많이 쓰면 혈액이 다리로 몰리면서 뇌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뇌 활동이 떨어진다.
실제로 달리기를 하면서 공부를 하면 잘 외워지지 않는다.
이는 다리에 혈액이 몰리는 바람에 뇌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부족한 탓이다. 우리 몸의 혈액은 온몸을 돌 만큼 충분하지 않으며 필요한 곳에 몰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당연히 혈액은 우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으로 몰린다.
밥을 먹으면 혈액이 위로 몰리고 달리기를 하면 혈액이 다리로 몰리며, 공부를 하면 뇌로 몰린다. 일을 할 경우에는 움직이는 팔, 허리, 다리 등으로 몰린다. 따라서 노동을 한 후에는 반드시 일정 시간 휴식이 필요하다.
만약 오랫동안 공부했다면 다른 곳을 위해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그동안 혈액이 돌지 못하던 곳까지 혈액이 돌아 온몸이 골고루 건강해진다.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면 혈액이 한 곳으로만 쏠려서 가지 않는 쪽은 굳거나 틀어진다(가령 소아측만이나 청소년 짝가슴, 오다리, 엑스다리 등).
1시간을 공부했으면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해야 긴장이 풀어지고 혈액이 골고루 돌아 굳는 곳 없이 부드러워진다. 거듭 강조하지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건강을 기대하기 어렵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대동맥을 통해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세포에 먹이를 주고, 다시 세포가 먹고 배설한 혈액인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온다. 이것을 혈액순환이라고 한다.
이러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여러 가지 질환에 시달린다. 혈액이 적게 도달하거나 아예 도달하지 못할 경우 무릎통증을 비롯한 갑상선질환, 소화불량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
물론 나이가 들면 조금씩 굳어가는 곳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때는 몸속에 혈액이 있어도 혈액이 돌지 못한다. 특히 척추 주변은 매우 취약한 곳으로 풀기도 어렵고 각종 요법으로도 효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
축구 시합 중에 선수가 달려가다 정지하면서 공을 차는 동작을 하면 골반에 1톤 정도의 힘이 가해진다고 한다. 이 정도로 강한 힘을 견뎌내는 곳이 바로 골반이다. 하지만 하체에도 혈액은 돌아야 하므로 골반은 튼튼한 동시에 부드러워야 한다.
즉, 골반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곳이다. 하나는 무거운 짐을 지고 운반해도 견딜 만큼 튼튼해야 하고, 다른 하나는 혈액이 잘 돌도록 부드러워야 한다.
튼튼한 것도 좋지만 너무 튼튼하게 굳어 있으면 혈액이 돌 수 없다. 혈액이 하체로 돌지 못할 경우 정맥류가 생겨 무릎이 아프고 세포에 혈액이 부족해져 정력이 떨어진다. 또 발쪽에도 혈액이 부족해 발이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면양말을 신은 채 잠을 자는 사람이 2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은 미래의 당뇨병, 고혈압, 투석, 암 환자들이다.
다행스럽게도 골반을 풀어주면 1,000가지의 질환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예방도 가능하다.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이 돌 때 골반이 이를 막으면 혈액은 머리 쪽과 상체 쪽으로 돌 수밖에 없다. 그러면 열이 머리와 심장에 발생해 다한증, 공황장애 같은 난치질환을 유발한다.
그렇다고 골반인 선장관절(엉치등뼈와 장골 사이의 관절로 몸통과 다리를 연결한다)을 수술할 수는 없다. 선장관절에 칼을 대면 우리 몸은 해체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선장관절을 피해 척추 3번, 4번, 5번을 치료하는 것이다. 사실 선장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면 척추는 스스로 회복된다.
선장관절이 오그라들어 혈액순환을 막을 경우 온몸에 질환이 생긴다. 즉, 등살이 굳고 숨이 짧아지며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장관절을 풀어주어야 한다. 제일 먼저 엉덩이 근육을 풀어야 한다.
엉덩이에는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이상근 등이 있는데 이것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다.
몸에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면 질환은 회복된다.
원활한 혈액순환이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는 단연코 없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며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면 만사형통이다.


아토피
지긋지긋한 아토피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널리 알려진 원인은 환경오염, 자연식과 거리가 먼 식생활, 운동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모두 맞는 얘기다. 그런데 환경과 먹을거리는 바꾸기가 어렵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환경이 좋은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면 아토피가 나아질까.
실제로 아토피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캐나다로 이민을 간사람들도 있다.
정상인과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은 어떻게 다를까?
증상만 보자면 뻔하다.
정상인은 정상 피부이고 아토피를 앓는 사람은 피부가 아토피 증세로 두드러진다. 하지만 질문의 핵심은 거기에 있지 않다. 무엇이 다르기에 정상인은 정상 피부이고, 아토피 환자는 아토피 증세를 보이는 것인가.
어떻게 하면 아토피를 없앨 수 있을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정상인의 몸으로 돌아가면 아토피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기혈에 문제가 있으면 기혈이 잘되게 해야 한다.
연소에 문제가 있으면 연소가 잘되게 해야 한다.
독소 배출에 문제가 있으면 독소 배출이 잘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정상인과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유연성에도 차이가 있다.
일단 유연성이 떨어지면 몸이 굳고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다. 기혈이 돌지 않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세균이 피부에 침입하는 바람에 아토피가 생긴다.
연소되지 않을 때 혹은 몸 속의 모든 조직이 무기력해져 세균이 침입했을 때 몸의 방어력이 떨어지면 아토피가 생기는 것이다. 몸 안에 독소가 쌓인 경우에도 그렇다. 세균이 들어 왔는데 독소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세균을 방어하지 못해 아토피가 생긴다.
정상인은 몸이 유연하고 혈액이 잘 순환되지만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은 몸이 굳어 있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몸을 풀어주는 일이다.
몸을 풀어주면 아토피 때문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어디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우선 몸을 앞뒤로 유연하게 풀어준다.
앞서 말했듯 나는 몸을 관리하는 자세를 8단계로 분류한다. 이 중 5단계까지만 진행해도 아토피 증상은 상당히 호전된다.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아토피가 아닌 몸을 관리했는데 아토피까지 호전되니 말이다.
사람들이 앓는 모든 질병의 원인은 유연성이 부족하다는데 있다. 늙는다는 것은 곧 유연성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유연성을 찾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는 얘기다. 그러니 몸의 유연성을 찾도록 하자.
아토피의 원인은 세균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세균성 이전에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발생한다. 이는 아토피가 다른 사람에게 옮아가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세균성과 순환기성은 치료 방법이 다르다.
세균성이면 세균을 잡아야 하고, 순환기성이면 굳은 곳을 풀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특히 아토피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해줘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복부질환
흔히 책임감이 무거운 자리에 앉을 때는 ‘어깨가 무겁다’는 말을 하는데 실제로 일이나 책임감, 삶의 무게를 느끼면 어깨가 무겁다. 이때 어깨 부위를 만져보면 돌처럼 굳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몸 속은 어떨까?
몸 속도 어깨와 마찬가지로 굳어 있다.
그것도 간장, 심장, 폐가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흉각(가슴 부위)이 굳어 있다.
이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우리는 숨을 쉬어야 살아갈 수 있다.
뇌에 5분만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도 뇌세포 괴사 과정이 진행된다. 즉, 우리는 한시라도 숨을 쉬지 않으면 거의 사망단계에 이르고 만다.
숨을 잘 쉬기 위해서는 어디를 풀어주어야 할까?
두말할 나위 없이 목을 잘 풀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목을 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숨을 잘 쉬려면 복부가 원활하게 움직여야 한다. 결국 굳은 복부를 풀어주어야 숨이 깊이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복부는 어떻게 풀어주어야 할까?
복부는 엄마 뱃속에서 영양을 공급받던 곳인데 태어나자 마자 막아버렸다. 배꼽이 있는 복부는 몸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그런 곳을 막아놓았으니 얼마나 쉽게 굳어 버리겠는가.
복부를 풀어주어야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고, 장 운동도 활발해진다. 복부를 풀어주면 무기력하던 사람도 즉각 활력을 되찾는다.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복부 관리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소화된 음식물 찌꺼기의 배출을 돕는 정도로 복부를 푸는 것으로는 미흡하다. 아마 대다수가 태어나서 한 번도 복부를 제대로 풀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아토피, 공황장애, 치매, 위장장애, 무기력한 빈혈, 고혈압은 모두 산소와 관계가 깊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목과 복부에 이어 신장을 위해 허리를 깊이 풀어줌으로써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면 우리 몸의 구석구석까지 산소가 잘 도달한다. 몸을 잘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은 수십 번, 수백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출처 : “피로회복(血路回復) - 피가 통하면 건강이 보인다”, 김태성 지음, 스쿱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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