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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사법음식 먹는 방법

기사승인 : 2017-07-31 10:57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닥터 조한경

다음은 웨인 픽커링 박사가 알려주는 독소배출을 위한 올바른 식사법입니다.
1. 인체는 기본적으로 건강하게 디자인되었으나, 원인제공이 있었기에 건강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2.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고 병을 얻는 것, 획득하는 것이다.
3.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느냐 보다는 내 몸에서 무엇이 빠져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요약하자면 건강은 체내 독소와 해로운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무슨 <디톡스 프로그램> 같은 것이 떠오르지만 그게 아닙니다. 디톡스는 따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캠페인처럼하는게 아닙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죠, 평소에 늘 하면서 사는 겁니다.
디톡스라는 말 자체가 의학용어는 아니고 마케팅 용어가 되어버려서, 많은 의사들이 그 개념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요즘 조금 인식이 바뀌어서 디톡스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사들이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디톡스라는게 별게 아니라, 정상적이고 건강한 몸이라면 매일 효과적인 다톡스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대소변과 땀을 통한 노폐물의 배출입니다. 그게 안되면 몸에 염증물질이 쌓여 여기저기 관절, 척추, 손가락 마디가 아플 수도 있고 혈관이 더러워져 당뇨와 고혈압 생기고, 그런 상태가 장기화되면 간, 심장, 신장, 말초신경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배출을 잘못하니까 디톡스 프로그램이 필요한 겁니다.
어쨌든 건강을 위해선 배출이 관건인데, 배출을 어떻게 할까요? 바로 음식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영양가 있고 깨끗한 음식을 먹어서 우리 몸의 간이나 신장, 땀샘 같은 해독 공장이 잘 돌아가면 배출이 용이해집니다. 반면에 꾸준히 식품첨가물과 색소, 옥수수, 녹말 위주의 음식이 꾸역꾸역 들어가면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깨끗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만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특히 병 걸린 분들은 식단부터 바꾸지 않으면 다 소용없습니다. 암, 당뇨,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 그 약들도 디톡스의 대상입니다.
비타민, 영양제, 건강보조식품도 먼저 음식을 잘 가려서 먹으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보조적으로 도움이 되는 거지, 하루 두 끼를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가공식품으로 때우면서 보상심리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먹어서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봤자 효과가 없다는 거죠. 말 그대로 건강보조식품이지 <대체식량>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음식을 먹고 소화시켜서 영양분을 취하고 노폐물을 버리는 것이 우리 몸이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소화(기계적 - 씹는 것, 위, 장 운동, 화학적 - 위액과 효소)
2. 흡수(흡수 가능할 정도로 분해가 되어야만 흡수 가능)
3. 대사(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어 쓰여야 할 곳에 쓰이고 필요 없는 건 배출)
4. 배출(대변, 소변, 땀)

하나의 공장이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제품을 생산하면서 생기는 오염된 폐수, 산업폐기물 등을 잘 처리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기계도 고장 안나고, 오래가고, 깨끗한 공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폐기물은 잘 처리하지 못해서 여기 저기 쓰레기를 구석에 쌓아두면, 악취가 생기고 정상적인 공장가동이 어려워지겠죠? 폐기처분을 제대로 못하고 대신 냄새만 없앤다고 방향제 뿌리고 페인트 덧칠하면 공장이 제대로 돌아갈 리 없습니다. 이와 똑같습니다.
병이 있으면 독소를 어떻게 빼낼 것인가를 먼저 궁리해야 합니다. “당뇨에 뭐가 몸에 좋대?”하면서 광고에 현혹되지 마시고….

1. 변비를 반드시 해결하시고
2. 땀을 많이 흘리셔야 합니다. (운동이 더좋고 아쉬우면 사우나라도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을 먹는 방법에 있습니다.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영양균형을 위해 골고루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전분,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은 자동차에 가스, 휘발유, 알코올, 디젤 등을 짬뽕해서 넣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 한끼에 단백질과 스타치(전분 녹말)을 함께 먹지 않습니다.
서로 중화작용을 해서 소화를 방해합니다. 고기는 산성(펩신), 탄수화물은 알칼리성(프티알린)입니다. 단백질은 부패하고 스타치는 발효합니다. 소화관 안에 박테리아가 증식합니다. 소화불량, 가스, 방귀냄새, 변비,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면 햄버거에 프렌치프라이, 탕수육, 돈까스, 튀김옷, 고기먹고 후식으로 칼국수나 밥 등이 있습니다.
녹말을 먹고 2시간 후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소화시간이 더 걸리니까 단백질을 먼저 먹었을 경우 3시간 후 녹말을 먹습니다. 아침에 과일, 점심에 빵, 저녁에 고기 등, 이런 식으로 나눠 먹으면 좋습니다.

2. 후식으로 과일은 좋지 않습니다.
과일은 다당입니다. 몇 단계 거쳐 소화가 일어납니다.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됩니다. 녹말도 마찬가지입니다. 3단계를 거쳐서 소화됩니다.
식사 후 디저트를 먹거나 과일을 먹게 되면, 위장에 다른 음식들과 같이 갇혀있게 됩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소화되지 전에 썩기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과일은 후식이 아니라 밥 먹기 30~60분전에 먹는 게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3. 멜론이나 수박, 참외는 다른 음식과 같이 먹지 않습니다.
다른 음식과 같이 먹었을 때 소화에 방해가 되는 과일입니다. 원래 별 노력 없이 금방 소화되는 음식이라 다른 음식들과 섞여서 장에 오래 머물면 좋을 일이 없습니다. 상온에 놔두면 금방 발효되는 것처럼 따뜻한 뱃속에서 소화되기 전에 발효가 시작됩니다. 수박이나 참외 먹으면 아랫배 아프신 불들이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4. 아침, 점심, 저녁을 각기 다른 음식으로….
아침, 점심, 저녁 골고루 먹는 게 아니라 각각 다른 종류의 음식을 따로 먹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 아침에는 과일과 같은 가볍고 단순한 음식
- 점심에는 아침식사보다는 복잡한 음식을 먹되 양은 아침식사보다 적게, 녹말, 탄수화물 등이 있는 밥으로
- 저녁식사는 소화과정이 다소 복잡한 음식을 먹되 양은 가장 적게. 고기나 생선과 같은 단백질 위주로.

어디까지나 하나의 이론입니다.
출처 : 네이버 카페 <닥터조의 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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