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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孫) 놓은 박지원 "수사 자청하라"…손혜원 "SBS, 함께 조사받자"

기사승인 : 2019-01-18 16:55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8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SBS와 의혹과 관계된 단체 등이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검찰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손혜원 의원(왼쪽)은 18일 자신의 SNS에 몇 가지 단서를 달아 "박지원 의원 말씀대로 검찰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라는) 박지원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면서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한다면"이라고 조건을 단 뒤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산온금지구 아파트 조합원 여러분, 중흥건설, 그리고 sbs 취재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갑시다. 모든 의혹을 밝힙시다. 다 같이 검찰수사 요청합시다"라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쳐]

 

앞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손 의원을 믿는다"던 기존 입장을 바꿔 손 의원 스스로 검찰수사를 요청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손 의원은 차명이나 투기를 했다고 하면 자기 목숨과 모든 재산권과 의원직도 걸겠다, 이렇게 강하게 나오셨는데 그러실 것이 아니라 검찰에 본인 스스로가 수사 의뢰를 해서 그 의혹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저는 손 의원이 문화재 특구로 발표된 이전에 부동산을 두 채 샀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았다"면서 "그런데 지금 (매입한 건수가) 토지 등 20곳, 또는 15채, 16채 이렇게 있다고 하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과정과 절차가 정당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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