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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수하시는 김홍순 여사 방문기

기사승인 : 2017-04-03 16:3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김홍순 여사와 아드님 양준식氏. 양준식氏도 60이 넘은 나이답지 않게 젊어 보인다. 건강장수가 가장 큰 축복이다.

누구나 백세건강을 꿈꾼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백세까지 무병장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로 97세를 맞는 경기도 안성시에 김홍순 여사는 오늘도 주위 사람들과 어울려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김홍순 여사가 살고 있는 집을 방문했다.
“기운이 예전같이 않아” 하면서도 반가운 미소로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집안을 보면 집주인의 성품을 알 수 있듯이 집안 가구와 소품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바닥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다. “귀가 어두운 것 빼고는 너무 정정하시다”는 아들 양준식氏의 설명이다.
마을에는 이제 김홍순 여사의 동년배 친구들이 없다. 대부분 돌아가시거나 살아계시더라도 요양병원에 계시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친구가 없어도 하루도 빠짐없이 경로당에 간다. 경로당 마실만으로는 심심해서 앞으로는 마을 노인복지센터에 가실 예정이다.
김 여사는 16살에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이곳 경기도 안성으로 시집와서 지금까지 같은 집에서 쭈욱 거주하고 계신다. 이곳 죽산면 일대가 양氏의 집성촌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다 집안사람들이라 잔치라도 열리면 온 동네가 왁자지껄했다. 갓 시집간 새색시에게는 힘들어도 신나는 광경이었고. 김 여사는 지금도 그때가 좋았다고 회상한다.
김 여사는 39세때 남편이 사망하고부터 화병이 극심해져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는데 남편을 일찍 보내고 2남2녀의 양육은 지금보다 훨씬 고생스러웠으리라. 김 여사의 3자매는 모두 장수했는데 큰 언니는 91살에 돌아가셨고, 막내동생은 올해 90세라고하니 장수가 집안의 내력인가 보다.

(좌) 은행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김홍순여사 / (우)텃밭에 농사한 콩을 수확후 건조시키는 김홍순 여사

그러나 김홍순 여사의 장수 비결은 집안 내력보다는 쉬지 않고 계속 몸을 움직이는데 있는 것 같다고 아드님은 말한다.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이면서 주위를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청소는 물론 빨래도 아직까지 손빨래를 직접 하고, 삼시세끼 밥을 차려 먹고 설거지도 직접 한다. 가끔씩 아들의 술 안주까지 준비해주는 97세 노모이시다.
장수 노인들의 공통적인 비결인 소식(小食)을 하시고 평소에 간단한 반찬, 주로 된장찌개를 짜게 즐겨 드시고 쉬는 시간에는 성경을 창독하신다. 또랑또랑 노래하듯 성경을 읽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뒷뜰 텃밭에서 밭일을 한다. 넓지 않는 텃밭이지만 콩, 파, 고추 등 여러 작물을 재배해 찬거리로 사용한다. 동네 어르신들이 넘어져 골반뼈를 다치거나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지만 김홍순 여사는 2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 운동장을 하루 10바퀴씩 돌 정도로 쌩쌩하다. 항상 바지런히 움직이지만 조심조심 몸가짐을 주의하시는 것도 특징이다.

(좌)성경을 노래하듯 또랑또랑 읽어내려 가시는 모습. / (우)치매는 뇌의 산소 부족이다. 산소를 공급해주는 게르마늄水 약산샘물을 수시로 마신다.

또한, 김홍순 여사의 장수에는 약산샘물이 큰 역할을 했다. 마신지 2년이 채 안되었지만, 이전의 초기 치매증상이 사라져 정신이 또렷해지는 것을 느껴서 열심히 약산샘물을 준비한다고 아드님은 말한다. ‘좋다/싫다’라는 의사표현을 정확히 하시는 것은 물론 ‘불꺼라 전기세 나간다, 수돗물 잠궈라’ 등의 잔소리까지 하시는 어머니. 양준식씨는 “어머니가 건강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시는 것이 가정의 행복”이라고 했고, 김홍순 여사도 앞으로의 희망을 지금처럼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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