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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과 건강] 체온 1도를 올리면 질병은 물러간다.

기사승인 : 2017-02-03 14:5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건강관리에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적정한 체온유지이다.
현대인들은 흙집 대신 콘크리트 건물에서 침대생활을 하게 되고 배꼽이 드러나는 옷을 입거나 멋을 위해 충분한 보온을 하지 않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심각한 사회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교감신경이 자극되고 혈관수축이 장시간 이어지고 혈액순환이 방해받아서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혈관은 가늘어지고 세포로 가는 산소공급이 지속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대사기능이 구조적으로 떨어지게 되면 체온도 떨어지지만 심장. 폐. 위장, 신장. 내분비장기 등 자율신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건강에 치명적이 된다. 이렇게 체온을 떨어뜨리는 생활의 연속으로 실제 현대인들의 평균 체온은 상당히 떨어져있다.

50년 전 한국인의 체온이 36.8도 정도이다가 현재 1도 정도 떨어져서 36도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는 37.2도 정도 체온일 때 면역력이 극대화된다고 하는데 심지어 체온이 높아야 하는 신생아의 경우에도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 조산원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감기가 걸리면 뜨거운 아랫목에서 따끈한 음식을 먹고 이불을 푹 덮고 땀을 내어서 면역력을 올려야 하는데 오히려 현대인들은 감기약을 복용하고 휴식이 부족하게 열심히 일을 계속하거나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 몸에서 교감신경이 자극받아 결국 면역체계가 혼란이 되어 점점 병이 깊어지게 된다.

밀가루와 우유. 생야채 샐러드, 맥주 등의 몸을 차갑게 하는 서양 음식재료들이 많아지면서 체온은 점점 차갑게 내려간다. 커피를 즐겨 길거리에 커피전문점이 즐비하고 커피믹스가 한국에서 유행하여 세계로 나갈 기세인데 커피 역시 뜨거운 커피라 해도 몸을 차갑게 하는 성질이 있다.
또한 지나친 염분제한이 일상화가 되어서 체온이 떨어지게 되는 원인도 되는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염분이 모자라면 체온도 떨어지고 만병의 근원이 되는데 현대의학은 염분이 마치 질병의 원인이나 되는 것처럼 떠드는 것에 대한 문제를 사회적으로 인식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굶주리던 시대에서 어느 덧 과도한 육식과 과식의 시대가 되다보니 오히려 일부러 너도 나도 살을 빼려는  다이어트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육식이나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를 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다른 부위는 자연히 온도가 내려가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지나친 다이어트 또한 몸을 급속하게 차게 하니 많이 먹어도 너무 적게 먹어도 문제가 된다.

석유화학시대인 현대사회는 범람하는 합성화학물질들에 식탁마저 점령당했다. 농작물에는 잔여 농약이 검출되고 석유에서 뽑아낸 각종 의약품들과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화학조미료. 인공감미료 등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수많은 합성화학물질들이 체내에 들어와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혈관을 수축하여서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오게 된다. 그 결과 또 우리 몸의 체온은 떨어지게 된다.

화이트칼라로 대변되는 정신노동자들을 양산하여 현대인의 근육 사용이 줄어들게 되었는데 근육은 우리 몸에서 열을 약 40% 정도로 가장 많이 생산한다. 현대의 청소년들은 운동이 부족해져서 근육이 많이 쇠퇴되어서 체온이 떨어지고 병약해졌다. 근육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 쇠퇴하게 되고 그러면 자연히 체온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냉장고 에어컨의 심각한 의존성이 현대인의 체온을 내리는 또 하나의 원인인데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고 심지어 겨울에도 찬 음식을 마구 먹는 청소년들이 늘어났다.
여름에는 어떤가? 여름에 냉방병으로 순환장애가 더 심각한 지경이 되었다. 특히 에어컨의 사용은 몸을 차갑게 만드는데, 이열치열, 제철음식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현명한 식생활이 필요한 시기이다.

생활 방식과 먹거리, 추구하는 삶의 형태가 바뀌었지만 우리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건강한 삶을 꿈꾼다. 건강한 삶은 지식이나 돈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바른 먹거리와 올바른 생활 방식과 실천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체온을 높이면 질병이 사라지고 건강해지는 것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가!

체온을 높이는 온열 건강법을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자.

1. 만성적 과식에 쩔은 현대인에게 적절한 소식이나 간헐적 단식, 주기적인 단식이 좋은 건강법이 될 수 있다. 그래야 무리하게 사용하던 위장에 사용하던 혈액들이 근육과 간과 뇌 등에 오래 머물게 되어 체온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1. 천일염으로 발효시킨 전통식 간장과 된장으로 짭짤하게 충분한 염분 섭취를 해야 체온이 적정으로 유지된다. 지나친 량의 물을 마시면서 염분이 부족하면 심각한 생명의 문제로까지 비약된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1. 헉헉하면서 어깨가 들썩하게 크게 호흡을 하면 충분한 산소가 보충된다. 실천하기 힘든 난해한 단전호흡법보다 효과적인 호흡법인데 이렇게 폐를 통해 들어온 산소는 세포의 열효율을 높여주어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1. 목과 겨드랑이 쪽에는 열발생 능력이 높은 갈색세포가 집중적으로 존재하는데 그 부위를 마사지하고 보온을 잘해주면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다. 겨울이나 감기가 걸렸을 때 목도리를 하는 것도 좋은 체온높이는 방법이 된다.

1. 특히 배 부위는 보온을 해야 하는 중요한 곳으로 위장기관들이 몰려있는데 적당한 찜질기를 활용해서 깊숙이 열을 침투해주면 소화도 잘되고 체온도 높여 면역력을 길러줄 수가 있다.

1.몸살은 냉기로 인해 활력이 떨어진 몸 스스로 열을 내어 면역력을 올려 바이러스를 몰아내고 내 몸을 살리려는 몸을 살리는 자연치유력이다. 그런데 자꾸 감기약과 해열제를 복용하게 되면 점차 면역체계는 교란되고 감기가 큰 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으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해서는 안된다. 큰 댐이 무너지는 것도 아주 작은 균열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감기가 걸리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바른 먹거리를 먹으며 휴식을 취해서 몸 스스로 자연치유력을 발휘하도록 해야 건강을 지킬 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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