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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현장의 새로운 트렌드 「스마트팜」”

기사승인 : 2016-01-01 08:2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시설원예 하우스에서 100~200km 떨어진 곳에서도 하우스 내부 온도와 습도, 환기, 조명관리가 가능해 졌다. 농촌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 차원을 넘어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과 활용으로 생산성 향상도 이끌 수 있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핵심기술이 농업현장에 접목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 온실모델 설정하고 2020년까지 3단계로 사업추진 예정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지난 3월 24일 농업전문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시설원예작물의 ICT융합기반 생육 최적 환경설정 등 정밀관리로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 등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의 조기실용화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난 지금 ICT융복합기반의 스마트 팜이 농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원예작물의 ICT융합기반 생육 최적 환경설정 등의 정밀관리로 농산물의 품질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 조기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2015년에는 한국형 스마트 온실모델을 설정하고 효율적 개발과 신속한 보급을 위해 2020년까지 3단계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장기적으로 한국형 스마트 온실을 활용한 글로벌 모델 개발과 플랜트 수출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단동비닐 온실모델 설정은 보온재ㆍ천ㆍ측장을 현장에서 개폐하는 수준으로 내외부 센서, 환기ㆍ시비ㆍ냉난방 장치 설치를 고려하고 원격감시 등 농작업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 연동비닐은 내외부 환경센서, 환기장치 등을 자동제어하는 수준으로 토양과 작물정보 센싱, 시비냉난방 제어를 중점으로 고려하고 유리온실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운용 중이므로 기존 장치시설과 호환성 확보 등 기술자립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팜은 시설원예 및 축산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ㆍ복합시켜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 증가, 품질향상 등 농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장점이 있다. 지난 11월 말까지 스마트 온실 보급은 301ha로 전년 대비 402% 증가했다.

스마트팜 도입으로 농가 생산성, 품질향상, 고용노동비 절감 효과
또한 한국형 스마트 팜 개발을 통해 설치비용 절감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관련기기 22종을 개발하고, 11월에는 한국형 스마트 팜 모델을 개발했다. 아울러 현장 실습형 교육과 컨설팅 및 A/S 지원 등을 통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대학교가 전국 55개 농가를 대상으로 ‘2015년 스마트 팜 도입효과’를 분석한 결과, 농가 생산성 25.2%, 품질향상 120%, 고용노동비 절감 9.5% 등 총 수입 향상률이 30.6%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스마트 온실, 스마트 과수원, 스마트 축사가 있다. 스마트 온실의 경우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실의 온ㆍ습도, CO2 등을 모니터링하고 창문 개폐, 영양분 공급 등을 원격ㆍ자동으로 제어해 작물의 최적 생장환경을 유지ㆍ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설치비는 온실 5동 0.3ha 기준 2,000만 원이다. 지원조건은 국비 20%, 융자 30%, 지방비 30%, 자부담 20%이다. 스마트 과수원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ㆍ습도,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원격ㆍ자동으로 관수, 병해충 관리 등이 가능하다. 설치비는 1ha 기준 2,000만 원이다. 지원조건은 국비 20%, 융자 30%, 지방비 30%, 자부담 20%이다.
신청농가 온실의 자동화 수준, 스마트 팜 적용가능성 및 최적화에 대한 3단계 컨설팅(신청-중간-완료)을 지원하고, 온실여건이 미흡한 농가는 시설현대화부터 추진한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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