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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의 날』 선포

기사승인 : 2015-05-01 08:57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도시농업 전국 네트워크' 출범식이 지난 4월 11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지자체 및 서울시민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농업인과 상생하는 도시농업'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도시농업단체들은 4월 11일을 '자체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했다.
4월은 도시민들의 농사체험 활동이 본격 추진되는 계절이며 11일은 흙(十 + 一 = 土)이 연상되는 날이기에 이를 기념한 것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시농업은 지친 도시인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주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최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도시농업 활동이 본격화된 것은 2005년 도시농부학교를 시작으로 상자텃밭을 보급하면서부터이다. 이후 도시농업단체들이 생겨나 2010년 15만3000명이었던 도시농부 수가 2014년 108만4000명으로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도시농업 전국 네트워크의 출범은 도시민의 행복을 위해 민관의 힘을 결집해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함과 동시에 그동안 미흡했던 도시 농업을 통한 농업과 농촌 가치확산과 도농상생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출범하는 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차체에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필 장관을 비롯한 행사 참여자들은 텃밭 분양 가족들과 함께 꽃, 허브, 채소 모종을 심으면서 도시농업을 통해 얻어지는 공동체 회복과 행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도시민들을 위한 텃밭모델 10종이 전시됐으며, 꽃, 채소씨앗, 친환경비료, 텃밭가꾸기 설명서로 구성된 텃밭꾸러미 2000 세트와 초코베리, 매실, 살구 등 유실수 묘목 1000 그루를 나누는 풍성한 이벤트도 개최됐다. 
도시농업 전국네트워크는 앞으로 농식품부를 비롯한 농진청, 산림청, 농촌경제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도시농업단체,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등 민간조직이 참여하는 등 전국단위의 캠페인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 4월 중에는 전국 각 도시지역에서 꽃과 채소모종 나눔, 상자텃밭 배포, 주말 농장 조성, 학교 텃밭 만들기, 도심 자투리 땅에 꽃과 관상수 심기 등 도시농업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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