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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피롤계 물질을 함유한 영양제로 작물의 품질을 높인다

㈜엔바이로젠 김춘섭 대표

기사승인 : 2015-04-01 08:1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테트라피롤계라는 물질을 가지고 농업에 뛰어든 이가 있다. ㈜엔바이로젠의 김춘섭 대표는 벤처기업의 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부터 이 물질에 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엽록소의 기본이 되는 이 물질이 농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지금의 엔바이로젠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테트라피롤계 물질을 함유한 농업, 축산, 수산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00년 벤처기업으로 시작하여 2009년에 엔바이로젠으로 독립
엔바이로젠의 모태는 2000년에 벤처기업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시작한 것이다. 당시 고려대 농대 김재호 교수,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김형락 교수, 전남대학교 오명주 교수가 미국, 일본에서 연구활동을 할 때 테트라피롤계란 물질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적용분야가 다양한 이 물질을 가지고 국내에서 연구, 개발하고자 벤처기업을 만들었으며, 지금의 엔바이로젠은 당시 벤처기업의 연구원으로 재직중이었던 김춘섭 대표가 테트라피롤계 물질을 가지고 농업, 수산, 축산에 접목시켜보고자 2009년 여수로 내려와 재설립한 회사이다.

엽록소의 전구체 테트라피롤계 화합물
   
 

테트라피롤계 물질은 혈구, 항산화작용을 하는 물질이며, 적혈구 전구체, 엽록소 전구체인 물질이다. 농업에서는 광합성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엽록소. 이 엽록소가 되게끔 하는 것이 테트라피롤계이다. 자체적으로도 엽록소가 되지만 여기에 마그네슘을 첨가하면 엽록소가 되는 속고가 더 빨라진다. 국내에서는 엔바이로젠이 이 물질을 가지고 처음으로 농업용 비료로 출시했으며, 수산과 축산에도 사료 첨가제로 사용을 하고 있다. 원재료는 테트라피롤계 물질로 동일하나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각종 다른 물질들을 첨가하여 납품하는데, 수산이나 축산분야는 원재료를 그대로 납품하여 사료첨가제로 사용하고 있고, 농업은 각각의 정형화된 제품에 테트라피롤계 물질을 첨가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물질은 농, 축, 수산뿐만 아니라 질병 진단용, 피부질환 치료용, 화장품, 식품첨가제 등등 사용분야가 다양하게 쓰이며, 효능 효과는 잘 알려져 있다.

테트라피롤계 화합물을 함유한 주력 농업제품인 ‘녹색성장’

   
 

테트라피롤계 화합물을 가지고 만든 엔바이로젠의 주요 제품은 생리활성에 필요한 친환경 비료이며, 신개념 광합성 촉진제제인 녹색성장이다. 녹색성장은 유전공학으로 생산된 친환경적인 제품으로서 식물의 엽록소 형성과 생육에 필수적인 테르라피롤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고급 액상 비료로 마그네슘 결핍에 의한 잎의 황변에 신속히 작용하며 엽록소 형성촉진, 광합성 작용의 활성화 및 식물 발육향상을 증대시키며, 생리장해로 인한 식물발육 부진, 각종 병충해에 의한 잎의 피해에 신속하게 처리시킨다. 또한 탄수화물 대사작용을 도와 발육향상 및 수확량 증대를 가져오며, 강하고 더욱 왕성한 작물을 생산하여 외부의 병충해에 대한 내병성을 증대시키며 이상기온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여기에 식물의 뿌리발육을 왕성하게 하고 착색 증진의 효과도 탁월하고, 살충제 및 제초제 등과 혼용이 용이하여 식물에 흡수되기 전까지 안정되며, 분자량이 작아서 식물체내에 확실하게 흡수, 전달시키는 특징이 있다. 농업용 영양제로는 녹색성장 이외에도 신개념 친환경유기농자재인 ‘천연 흙사랑 테트라피롤’, 광합성 생체활성제 ‘가든키퍼’, 친환경 생체활성제 ‘그린벤트그래스’ 등의 제품이 있다.

사용중인 농가에서 긍정정인 반응에 성장가능성 확인

   
 

연구를 하던 연구직에서 대표를 맡아 일을 해보니 회사 경영이나 영업노하우에 대한 것이 많이 부족했다. 주위의 말만 믿고 샘플링에만 5년이란 세월을 보냈고, 답답한 마음에 작년부터 직접 발로 뛰고 농민들을 만나면서 피드백을 얻어 조금씩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러 농가들로부터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다른 제품들에 비교해서 작물의 효능, 효과가 아주 빠르며, 일부 농작물은 오전에 살포하면 오후에 효과가 보일정도로 아주 탁월하다. 또한 그 효과를 보기 위해 다른 계열 제품은 여러번 반복해서 주어야 하지만 테트라피롤계는 1번만 주어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생체내에서 생합성을 통해 엽록소가 되기 때문에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 광합성작용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현재 고추, 오이, 호박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과의 비대와 뿌리활력에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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