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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모아 미래농업! 힘을 모아 행복농촌!’

제19회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기사승인 : 2014-12-01 20:0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꿈을 모아 미래농업, 힘을 모아 행복농촌’을 주제로 농업인, 소비자,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소통?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어 올해 19회째를 맞이했다.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올해 풍성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한 전국의 농업인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생산자 주도형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다양한 판로 개척 및 안전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으로 친환경 농업의 확산 및 발전에 기여한 한국 ESA 생산자연합 대표 김환균(56세)씨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되었으며, 총 130명에게 훈·포장·대통령표창, 장관표창 등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농업인의 날은 올해부터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분리하여 보다 많은 도시민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팔도 농축산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국회의원, 농식품부장관, 농협중앙회장, 농업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개막을 선포하고 1,111인분 대형 비빔밥 나눔 행사 및 풍물공연과 함께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향토음식, 명품한우, 과일, 토종닭·오리, 우리밀 빵 등 팔도 우수 농축산물과 이색 지역특산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시식도 할 수 있는 풍성한 먹을거리 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농업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전시 홍보관과 떡 만들기, 복숭아 전병 만들기, 버섯체험, 목공예, 생태공예, 팜랜드 등 다양한 농촌체험관을 운영하여 우리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11분 신바람 경매, 우리먹거리 OX퀴즈, 도전!우리 먹거리 골든벨 및 각종 축하공연 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도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올 한해 어려움 속에서도 풍년 농사를 일궈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소중한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서는 제19회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남북한 농업협력, 앞으로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 남북 농업협력의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합리적 모델과 그 성공사례를 찾아 더 나은 남북한 농업분야 협력의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로는 권태진 GS&J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이 “남북한 농업협력,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를 발표하였고, 사례발표로 이해극 한가지골유기농마을 대표가 “북고성군 국영 남새온실 농장의 남북 농업협력 사례”를, 이태헌 통일농수산사업단 사무총장이 “남북공동영농사업의 이해”를, 김 준 푸른나무 사무총장이 “북한의 고아 및 장애인 지원 사례(농업부문)”을 각각 발표하였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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