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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 막걸리 다 함께 즐겨보세! 제12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

기사승인 : 2014-11-01 18:3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제12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한류의 맛과 멋, 고양600년 막걸리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5일~6일 이틀간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에는 전국 45개 술도가와 전통주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120여 종류의 막걸리가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음 및 판매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출시된 막걸리는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막걸리는 각 지역의 특산물인 울금, 토마토, 석류, 유자, 오디, 블루베리 등 다양한 식자재와 결합하여 제조된 독특한 막걸리가 다수 출품되어 서로 다른 오묘한 향과 맛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 전국의 술도가와 전통주 제조업체에서 다양한 재료를 결합한 막걸리를 선보였다.

경기도 고양시는 5020년전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가와지 볍씨가 발굴된 지역으로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지이며 농경문화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천년의 벼농사 역사와 함께한 막걸리는 ‘방금 막 걸러낸 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친 목을 축여주던 대중적인 우리의 술이며 대표적인 전통주이다. 이처럼 유구한 벼농사 재배역사를 함께 해 온 고양시에서 막걸리를 주제로 한 전국적인 축제 개최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막걸리 축제는 고양600년, 가와지볍씨 등 고양의 역사홍보와 고양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통문화 공연과 이벤트로 관람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그 뜻을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홍보부스와 체험부스, 다양한 먹거리 장터를 분리하여 관람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배려했다. 홍보부스에는 8도 명주 전시시음장을 배치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체험부스에는 고양향교에서 향음주례 시연행사를 준비하였고, 화산서당에서 가훈 써주기 행사도 가졌다. 또한 배다리막걸리연구소와 전통주 연구소에서는 전통주 제조 시연행사도 준비했다. 
주말을 맞아 일산문화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다양한 막걸리의 맛과 향을 맘껏 빠질 수 있는 즐거운 한 때가 되었다.

 

   
▲ 최성 고양시장이 관람객들에게 일일이 막걸리를 대접하고 있다.
   
▲ 행사장에는 막걸리잔 하나만 있으면 어느 부스에서나 막걸리 시음을 할 수 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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