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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라, 모로헤이야 등 특수채소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재배농가 왕산월농원 정영규씨

기사승인 : 2014-09-01 17:17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재)국제농업개발원

   
 
특수채소 무농약재배로 부농의 꿈을 실현해가는 농업인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것도 귀농한지 4년 남짓한 초보 농업인인 탓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 주인공인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서 2,000평 가량의 농지에 ‘오크라’, ‘모로헤이야’, ‘공심채’ 등을 재배하고 있는 왕월산농원 정영규 대표다. 특수채소는 일반인들은 물론 농업인들에게도 생소한 작물이다. 재배농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자가 적어 귀농 초보 농업인이 도전하기에 어쩌면 최적의 작물인 셈이다. 
 
   
▲ 공심채
정대표가 귀농 첫해에 도전한 작목은 목화다. 생산은 기대만큼 이뤄졌다. 목화를 수확, 솜을 틀고 이불까지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원가가 높아 이불값이 일반 소비자가 선뜻 구매하기에 벅찼던 것이다. 이듬해 목화를 접고 시도한 것이 특수채소를 시범적으로 재배하였다. 그렇다고 무작정 도전한 것은 아니다. 제주도 난지시험장을 찾아 유망한 아열대 작목을 소개 받고 재배기술도 배웠다. 이뿐아니라 아열대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전남과 경남지역 농업인을 찾아 멘토로 삼았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작목이 ‘오크라’, ‘모로헤이야’, ‘공심채’, 껍질채 먹는 강낭콩 ‘그린빈스’, 일명 황궁채로 불리는 ‘말라바시금치’, 인디언감자로 통하는 ‘아피오스’ 등이다.

‘오크라’는 기능성 물질의 보고 전망이 매우 밝은 작물이다. ‘오크라’는 잘라보면 마나 청국장처럼 점액질이 나오는데 뮤신이라고 하는 성분으로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위벽을 보호하며 장내 윤활제 역할을 한다. 또 거담, 진해 작용을 하는 아라반과 열을 내리고 신장을 튼튼하게 해부며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갈락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변비개선, 대장암 예방 효과가 뛰어난 펙틴,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B와 C, 베타카로틴을 함유한 그야말로 건강, 기능성 물질의 보고가 ‘오크라’다. 
   
▲ 모로헤이야
‘모로헤이야’도 고온기에 재배하는 건강 채소다. 오크라와 파종시기는 물론 수확시기도 비슷하다. 특히 ‘모로헤이야’는 칼슘과 비타민B군이 매우 풍부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혈압과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다. 이같은 기능성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여성이 피부 미용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채소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대중화됐다. 
줄기 속이 비어 있는 ‘공심채’와 중국 황실에서 먹었다고 해 ‘황궁채’라고 하는 ‘말라바시금치’는 모두 아시아 아열대 식물로 비타민A의 효력이 있는 카로틴과 비타민C, 칼슘등이 풍부한 기능성 건강채소다.
 
   
▲ 청오크라
정대표는 이들 10여종의 건강. 기능성 아열대 채소를 재배하면서 병해충 걱정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 재배과정에서 오로지 신경 쓰는 것은 적정 온도와 습도다. 하우스와 노지재배를 절반씩 하고 있는데 하우스 재배가 생산량이 다소 많다는 점을 빼면 재배관리상 차이도 없다. “최근 국민들의 식생활 트렌드를 감안하면 건강 기능성을 갖춘 채소의 무농약 재배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병해충이 없고 재배가 어렵지 않은 건강. 기능성의 아열대 채소류는 무농약 재배의 적합 작물로 내년에는 품목수와 재배면적도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재배문의 :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 (02)443-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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