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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간 채소종자, 평양시민에 풍성한 선물안겨

평양과학기술대학 김필주 박사 지도로 평양시내 만경대 농장에서 수확

기사승인 : 2014-03-01 10:5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평양과학기술대학 학생과 농민들에게 기술지도하는 김필주 박사

 

   
 

지난 2월 13일, 재미 농학박사이자 평양과학기술대학 농생명개발연구원 원장인 김필주 박사가 (재)국제농업개발원을 방문했다. 김필주 박사는 작년 8월에 한국의 무ㆍ배추 종자를 평양에 가져가 본인이 기술 지도하는 만경대 농장(평양 시낸 소재)에 파종해 11월에 풍성한 수확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재)국제농업개발원은 작년 8월 (주)농우바이오, (주)코레곤종묘의 후원을 받아 북한에 배추ㆍ무 등의 채소종자 2.9톤을 대북지원단체인 (사)푸른나무와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에 전달해 준 바 있다. 이 행사에서 마련된 종자 중에서 무ㆍ배추 종자 일부를 김필주 박사가 8월포 평양에 가져가 8월 중순에 파종했다. 김 박사의 원예지도로 재배된 무ㆍ배추의 재배 성과가 매우 우수해 만사형통 무는 3.8kg, 대기만성 배추는 10kg의 대형 무ㆍ배추로 재배되면서 현지 학생과 농민들이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또한 수확된 무와 배추는 학생들에게 우선 보급되었고, 일부는 장마당에서 거래되었다고 한다. 

`목화 할머니’라는 별칭으로 더욱 유명한 김필주 박사는 남북한을 넘나들며 대북 농업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김 박사는 1989년부터 북한을 방문해 이모작을 전파했고, 북한 내 협동농장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으로 2011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박사는 북한 식량 부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원보다 종자 보급이나 농업기술 지원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매달 한 번 꼴로 북한을 방문해 일주일가량 머물며 기후와 비료, 병충해 등을 상의하는 등 북한 농장의 작물 개량과 증산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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