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일송뉴스Biome

HOME > Biome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우스감귤 김홍선 농가

하우스 감귤재배 가온, 전기온풍기로 생산비 걱정이 줄었습니다.

기사승인 : 2014-03-01 10:5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제주도에서 30년째 감귤농사를 하고 있는 김홍선씨는 현재 2,500평에서 하우스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재배품종은 일반 조생인 궁천. 과형도 동그랗게 이쁘고, 당도도 다른 품종에 비해 좋으며, 과피도 얇아 제주도 관내 하우스 재배농가의 80% 이상이 이 품종을 재배한다. 김씨는 노지 감귤과 하우스 감귤의 차이는 재배관리면이라고 설명한다. 노지는 하늘에 맡기는 것이고, 하우스 재배는 농가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확량면에서는 노지보다 3배 정도가 더 나오며, 품질면에서도 갇혀있는 공간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수확기에 발생하는 응애와 총채 등 병해충 관리가 용이하다고 한다.

하우스 감귤 생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온
감귤 수확이 가온을 하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정도로 하우스 감귤에 있어 가온은 중요하다. 수확은 가온후 210일~240일 사이에 마무리가 된다. 평균적으로 12월 말 ~ 1월 초에 가온을 시작하여 7개월 정도 자라고 수확은 1개월간에 걸쳐 끝이 나는 것이다. 수확이 끝나고 감귤나무의 휴면기가 끝나면 다시 가온을 시작하여 재배를 할 정도로 하우스 감귤은 가온으로 시작해서 가온으로 끝이 난다. 김홍선씨가 사용하고 있는 가온 방법은 3년째 사용중인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이다. 무엇보다 하우스 내부가 깔끔해졌다는 것이 맘에 든다고 말한다. 예전 기름보일러로 가온을 할 시기에는 닥트가 하우스 내부에 여기 저기 깔려있어 어수선해 보이고 지저분하게 보였다. 또한 기름보일러는 연통을 통하여 화재의 위험이 컸는데, 전기온풍기를 사용한 후로는 화재의 위험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리고 기름보일러의 연통이 빠져 가스에 누출되면 나무가 고사하는 피해가 걱정이 없어졌다.

가온비용 절감효과로 농가소득 증대와 고품질 감귤 생산

   
 
온도관리부분에서는 일괄적으로 관리를 할 수가 있어 편리하며, 설정한 온도에 자동으로 작동이 되니 관리하기가 쉽다. 특히 감귤나무는 발아시킬때 23~4도까지 올리지만, 열매 비대기때는 온도를 낮춰야 하고, 2월부터는 18도에 맞춰야 하는 등 작물 생육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온도 편차를 주어야 하는데 전기 온풍기 덕분에 수월하게 온도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용 또한 기름보일러 대비 60% 이상의 절감효과를 가져와 생산비가 대폭 줄었다. “기름보일러로 한 겨울에 가온을 했을때 하루에 100만원도 지출한 적이 있는데, 전기온풍기를 설치한 뒤로는 돈 걱정 안하고 감귤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온도를 맞춰 주어 생산량과 품질을 극대화 시키니 이것이야 말로 1석 2조의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라며 제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요즘 제주도 내에 가온을 하는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이 안정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때 유류비가 저렴할 시기에는 급격하게 증가하였지만, 해마다 상승하는 유류비 감당하지 못하고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다시 무가온 감귤재배로 돌아서고 있죠. 이런 때에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가 하우스 감귤농사를 하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말을 전했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저작권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국제농업개발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