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14-01-02 09:5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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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는 "자연의 축복- 색을입다" 라는 주제 하에 12월 20일부터 12월 25일까지, 6일간 『제3회 외남고을 상주곶감축제』를 개최하였다.
경북 상주시 외남면은 농가의 60% 이상이 곶감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곶감 생산지로 2005년 곶감특구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의 인증 QR코드가 부착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750년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와 동화책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이야기를 테마로 한 상주곶감공원 등이 소재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역사를 살린 ‘외남고을 곶감축제’는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한 마음으로 뭉쳐 마을축제 준비를 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마을단위 축제를 농산물 마케팅과 연계하여 도농교류활성화 및 지역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3년 우수 농어촌 마을축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올해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곶감 및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행사, 감물천연염색체험, 주민패션쇼, 감 깎고달기체험 등 곶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이외에도 성악, 합창단, 합주단 등 문화예술공연은 모두 상주시민의 재능기부로 이어져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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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에 앞서 외남면 주민들은 지난 12월 17일 대구 동성로와 구미역 등에서 ‘자연의 축복! 색을 입다’라는 주제로 『제3회 외남고을 상주곶감축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윤목 외남고을 곶감축제추진위원장과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원, 주민 등 20여명은 호랑이 복장을 하고 상주곶감 시식과 축제홍보용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곶감축제 홍보활동을 펼쳐 대구와 구미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원은 “제3회 외남고을 상주곶감축제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주민의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상주곶감의 대외 이미지를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제는 과거와 달리 농가 스스로가 바뀌어져야 잘 살 수 있다는 지역주민의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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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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