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11-11-01 08:5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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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대지개발 이동석 대표 | ||
해안가ㆍ늪지에서 채취한 토탄을 이용한 생명토 개발
대지개발은 대형 수목 이식 전문회사로 이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각종 친환경 조경 토양 개량제와 친환경 유기질 비료 등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취재차 방문한 대지개발은 매우 분주했다. 외부와 전화 통화를 하고 바쁘게 업무를 보고 있는 활기찬 직원들 가운데 이동석 대표가 있었다. 제일 먼저 이 대표는 조그만 병에 들어있는 덩어리 흙을 보여주었다. 굳어 있는 흙은 검고 입자가 고와 갯벌의 개흙을 연상케 했다.
“이것이 국내 해안가와 늪지에서 채취할 수 있는 ‘토탄’입니다. 저희는 이 광구를 찾기 위해 전국의 해안가와 늪지대에 시추팀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금을 찾듯이 발굴하고 있지요. 이 토탄으로 ‘생명토’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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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개발 연구소. 조경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목이식공법의 이론 및 기술적인 노하우를 재정립하고 환경분야로 영역을 넓혀 끊임없는 연구하고 있다. | ||
창업주 故이철호 회장의 ‘생명토’ 개발
사실 대지개발은 창업주 故이철호 회장(1998년 작고)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故이철호 회장은 어려서부터 식물을 좋아했다. 하교길이나 산과 들에서 채집한 식물을 집에서 화분에 심고 기르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그렇게 옮겨 심은 식물은 잘 자라지 않고 죽는 경우가 많았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던 어린 이 회장은 호기심을 갖고 이 문제를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후 농업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하면서 식물의 생장에 대한 근본 원리를 터득했고, 학교 졸업후 주택영단(주택공사 전신)의 조경 원예주임으로 근무하면서 실질적인 실무경험을 쌓고 조경연구소를 개소하면서 본격적인 조경업에 투신하게 되었다. 이 회장은 조경현장에서 수목이 식재후 하자(고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자주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재일교포의 소개로 일본산 석부 분재를 접하게 되었다. 식물이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잘 자란다고 배웠는데, 석부 분재의 경우 식물의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것도 없는데다, 돌을 깎아서 그 절개지면에 식물을 살린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처럼 돌에 나무를 붙여서 살릴 수 있는 자재가 있다는 것에 매료되어 국내 원자재 중에 이와 똑같은 용토를 찾게 되었고, 일본산보다 월등히 뛰어난 합성토인 ‘생명토’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후 생명토는 조경이나 분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발명특허를 획득(1980년)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기업화 할 수 있는 발판이 완성되게 되면서 대지개발이 창업(1983년)되었다.
대형수목 이식공사로 회사 명성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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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이식작업. 1990년부터 1993년까지 4차에 걸쳐 이식작업을 했는데, 이 작업으로 대지개발의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 ||
대지개발은 이전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겼던 대형수목에 대한 이식공사에 성공하면서 기업의 명성을 올리기 시작했다. 대형목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뿌리분을 최소한으로 떠서 이동해야 하는데, 대형목의 생장과 연관된 뿌리분 산정을 안정적으로 2배에서 5배로 할 경우 크레인으로 들어서 트럭에 싣고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기 대문에 당시까지는 난공사로 여겨왔다.
그러나 대지개발은 1.5배로 뜬 최소한의 뿌리분이 이동과정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H빔 공법’과 뿌리분을 요철모양으로 만들어 이식후 뿌리가 영영분과 수분을 받아들이는 범위를 넓혀주어 정상적인 활착을 돕는 ‘요철공법’, 흙과 생명토를 6:4의 비율로 섞어 이식목의 원활한 활착을 돕는 ‘생명토 공법’으로 여러 번의 난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175호, 수령 700년, 직경 450cm)를 비롯해서 대형 수목 이식공사에 대한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된 공사 노하우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대형목 이식 = 대지개발”이라는 인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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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댐 이씨종친회 은행나무 이식작업. 언덕길로 옮기는 중에 트레일러 고장으로 초대형 불도저가 엄청난 힘으로 트레일러의 뒤를 밀어 500m의 언덕길에 올리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난공사였다. | ||
‘생명토’를 이용한 각종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와 유기질 비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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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녹화 사업으로 사업영역 넓힐 계획
이동석 대표는 대지개발의 향후 주력사업분야에 대해서 시장상황에 대응해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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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개발(www.lifesoil.co.kr)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1동 586-15 대지빌딩
02-832-3500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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