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일송뉴스History

HOME > History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독도 포함하지 않아 논란

기사승인 : 2019-04-04 18:15 기자 : 김심철

경북도는 울릉도 보존가치를 국제사회에 인정받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지만

독도는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울릉도는 섬 생태나 식생을 볼 때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고유의 특산식물이 있어 가능성이 높다"며

울릉도 특산식물 사례 분석을 통한 세계자연유산 가치를 발표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특산식물종 33분류군 가운데 88%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종의 변형으로

일어나는 종분화 식물종으로 생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는 세계유산 등재기준이 요구하는 '생물학적 진화를 나타내는 사례에 해당되어

2023년까지 등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리적인 측면에서 독도는 제외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독도를 넣을 경우 일본의 반대 등으로 논란의 가능성으로 등재확률이 낮아

독도를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독도가 울릉군에 속하기 때문에 울릉도가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리면 독도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13건으로 문화유산 12건이며, 자연유산은 유일하게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뿐이다.

[저작권자ⓒ 국제농업개발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