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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영토학회 '일본의 근대문서와 독도 영유권’주제로 2019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 2019-05-25 16:10 기자 : 김심철

이유미   배계주기념사업회 회장

 

독도재단(경상북도 출연기관)과 한국영토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대회가 524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일본의 근대문서와 독도 영유권으로 독도 관련 일본 근대문서 6종을 분석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은 도쿠가와 막부와 메이지 정부 때부터 비롯되었는데, 이와 같은 학술대회가 지속적으로 열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를 계속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이재업 독도재단 이사장은 언급했다.

 대구대의 최장근 교수는 일본의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독도관련 연구의 한계가 한탄스럽지만 우리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발표에서는 일본자료에 나타난 안용복 진술의 허구라는 원록각서의 내용은 필사본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기와 왜곡으로 세월이 지나면서 일본의 제국주의적 욕심이 가미되어 중요한 부분에 오자나 탈자로 조작한 흔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장생죽도기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근거로 사용되는 자료 중 하나로, 독도의 방향이 완전히 틀리게 표시되었고, 섬의 크기는 울릉도에 대한 자료로 울릉도와 독도의 내용이 혼재, 불분명하다고 국방대 김병렬 명예교수는 밝혔다.

 충남대 권오엽 명예교수는 이 날 발표에서 일본이 죽도가 조선영토라는 인식을 공유했기에 죽도침탈제안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1696128일에 일본인의 죽도도해를 금시시켰다며 안용복의 영토인식을 막부가 인정한 결과라고 일갈했다.

(자료) 울릉도 배계주 초대군수의 외증손녀 이유미씨가 소장하고 있는 울도군절목과 배계주 군수 임명장

 한국영토학회 이상태 이사장은 영원한 대한민국의 땅인 독도를 가지고 일본은 미래세대에게 왜곡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국제사회에 독도의 진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상태 이사장은  2016년 11월호 영토해양연구집에 "울도군 초대군수 배계주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자료) 국세청 조세박물관에 배계주 초대군수의 자료가 상설 전시되어 있다. 

일본은 꾸준히 독도침탈의욕을 멈추지않고 엄연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정부는 독도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오히려 일본에게 빌미를 준다는 이유로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또한 배계주 초대군수의 외증손녀로써 나는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역사자료가 부족한 현실에서 박물관이나 기념관을 지어 관리비용만 많이 지출하는 방식을 이제는 지양하고 문화콘텐화하여 적은 비용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역사를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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