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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의 엉뚱한 상상

기사승인 : 2021-10-28 15:21

 

이유미  (사)생물다양성한국협회 이사장

           셀프근막건강법 "유미테라피'창시 

           바른몸관리지도사 양성

           독도365 독도민속식물 국민보급화사업 

 



점심시간에 손님이 왔다
본부장님과 미팅을 하고
나는 간단히 인사만 하고 나왔다
밥시간이 지나도 미팅이 끝나지않았기에
손님과 점심하러 가시겠지 해서
혼자 밥을 먹기로했다.

밥솥을 여니
밥위에 정체모를 까만 가루들이
여기저기 박혀있었다.

순간 깜짝놀라 밥솥 뚜껑에서 떨어졌나?
밥을 지을때 오염물질이 유입되었나?
아니면 밥솥을 열었을때
오염물질이 날아들어간걸까?
밥이 오래되어 곰팡이가?
그런 시간은 아닌데???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불현듯 본부장님이 배가 고파서
내가 밥솥을 열기 전에 밥솥을 열고
밥솥의 밥을 그대로 떠서
김에 싸서 먹었구나 하는 생각에
피익 웃음이 나왔다.

그런데 그 순간 또 다른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래! 이런 관찰의 과정이
바로 현대의학의 꼬락서니구나!

검은 정체를 찾아가는 과정,
실은 김에 싸서 밥을 먹으려다 떨구었지만
그런 상황에 대한 통찰이 없이
밥에 떨어진 검은 물체의 정체를 찾아
일단 성분검사를 한다
촬영을 통해 입자 크기, 모양,
밥과 어우러진 상태로 성질을 분석할 것이다.
독성검사도 하고 현미경 관찰도 해야한다

통증 하나를 두고도
현대의학의 장님 코끼리 만지기 연구는
거대한 산을 이룬다.

그래서 통증유발하는. 근육수축 물질의 발견
생성경로, 통증유발하는 과정.
그리고 염증이 없이 왜 통증이 생기지?
고민고민하다 수많은 연구끝에
누군가는 아! 항체 수용체때문이야!!
하면서 연구논문을 발표할 것이다.

그러면 염증은 스테로이드
근육수축물질차단을 위해서 또 무슨 초지를
항체수용체 생성억제를 위해 또 어려운 연구에
돌입해야할 것이다.

아. 김가루를 떨어뜨렸구나 하면
안심하고 밥을 먹으면 그만이고
다음엔 김을 밥솥열고 만지지 않으면 될 일인데 말이다.

통증은 생체전기신호에 발생한 저항때문이다.
그러니 어떻게해?
그렇지! 천사봉으로 걍 닥치고 문질러!!!!
그러면 근육긴장의 타우트밴드의 전기저항이 해소되지
그럼 된거잖아

생명체는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생체전기로봇이다.
그래서 전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만사 오케이다

밥솥의 검은가루의 정체가
현대의학의 실체에 대한 순간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웃으면서 밥에 물말아 총각김치에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갑짜기 본부장님이 들어오더니 점심은요?한다.
헉 혼자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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