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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내

기사승인 : 2021-08-09 10:12

이유미  (사)생물다양성한국협회 이사장

           유미테라피 창시자

 


향기없는 꽃은
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향기없어도
넘 이뻐 용서하기로 한 백일홍 꽃
하지만 벌과 나비는 줄기차게
하늘정원 백일홍과 해바라기를 찾아 날아온다


내게 안 보이고
내가 못 맡아도
보이고 냄새 맡기 때문이다.
판단은 내 잣대로 하지만
세상은 결코 내 잣대 속 우주가 아니다!!!


악취나는 사람
향내나는 사람
향기나는 꽃
악취나는 꽃
의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냄새들...


 

내 의식의 한계는
나를 우물 안에 갇히게 만들지만
그게 진실이라 우기지는 말기!


우리의 혀가 독한 인공향에 마비되어
더 이상 진실한 맛을 분별하지 못하듯
대기오염은 은은한 자연의 향기를
맡지 못하게 후각을 망가뜨린다


내 어리석은 잣대로
향기없다 타박했던 세월
꽃들이 날 용서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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