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일송뉴스Art

HOME > Art

복권당첨과 운

기사승인 : 2021-07-25 10:41

 

이유미  시인

 

 

어제 소야리의 친척언니와 통화를 했다

소야리 생선가게 집안에서

복권1등당첨의 경사가 나서 소야리가 떠들썩했다고 한다

언니와 절친이던 친구가 그 집안에 시집갔는데

찢어지게 가난했고 일찍 세상을 떠났는데

인천 사는 둘째아들이 엄마꿈을 꾸고

복권을 사서 60억 가까운 복권1등에 당첨되었다는 것이다

언니는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복권당첨자들을 추적한 방송을 보면

행운이 행운으로 끝나지않음을 보게 된다

내가 노력하지않은 운은

나에게 진정한 의미에서 행운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행운이란 복권당첨이나

암호화폐의 떼돈벌기가 아니다

행운이란 내가 노력하면서

꾸준히 실천하면서 얻어지는

성취감이 아닐까싶다

어떤 이는 손에서 에너지가 나와서

병을 고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계속되지않는다

나도 그런 사람들을 여러명 보았지만

결말은 허무할 뿐이다.

남은 도와주어 생명을 살렸는데

자신의 건강과 생명은 지키기 못한다

돈, 명예, 다 부질없는 헛된 여름밤의 꿈일뿐이다.

매일매일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시간

나와 가족, 이웃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일상을 행운이라고 깨닫는 순간

당신은 도인이 된다.

[저작권자ⓒ 국제농업개발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