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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국립합창단 '동방의 빛' 무료 공연

기사승인 : 2019-02-08 20:43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은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연주회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을 내달 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 국립합창단의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 [국립합창단 제공]

이번 공연은 과거 역사와 현재 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희망찬 미래를 창작칸타타에 담았다.  임시정부는 당시 매년 극장이나 교회당을 빌려 태극기와 만국기로 꾸미고 군악대를 초청하여 독립군가와 애국가를 부르며 3·1절을 경축했으며, 식이 끝나면 농악대를 앞세우고 퍼레이드를 벌이며 연희와 공연, 폭죽놀이까지 벌였다고 전해진다.

이번 작품은 탁계석 대본에 작곡가 오병희가 곡을 썼다. 일제의 역사 왜곡과 3·1절 100주년을 뛰어 넘는 상상력 복원을 통해 새 방향을 제시하려는 것이 이번 창작칸타타의 목적이자 작품 구성이라고 합창단은 밝혔다.

제1부 건(建)은 한반도의 탄생을 노래하며, 제2부 혼(魂)은 한국의 정신을 담아 한민족의 흥과 애환, 고비마다 역경을 이겨낸 우리의 힘찬 기백을 나타낸다. 제3부 판(Pan)에서는 한국의 음악으로 만세삼창을 부르며 자주독립을 축하하고 태평성대를 빌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노래하는 축제의 판을 벌인다.

특히 '판'은 넓은 마당에서 구경꾼들이 보는 가운데 여러 가지 놀이가 벌어지는 마당을 일컫는다. 순수 우리말인 '판'은 바로 우리민족의 음악과 문화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 주제로 우리민족의 흥겨운 노래를 통해 3·1절이 축제의 날임을 말하고자 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공연이다. 예약은 전화로 진행한다.  (예약문의 국립합창단 02-587-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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