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국제농업개발원은 강동수산(주)와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국내 종자회사에서 기증받은 채소종자를 북한에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제농업개발원은 식량난으로 위협받고 있는 북한 인민들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채소종자를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4개 종묘회사 ? 농우바이오(알타리무 종자 등 약 1톤, 시가 115백만), 코레곤종묘(고추 등 300kg, 시가 100백만), 명산종묘(배추종자 종자 등 약1.5톤, 시가 370백만), 아시아종묘(고추 등 150kg, 시가 15백만) ? 에서 약 3톤, 시가 6억원 상당의 종자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채소종자는 ‘사랑의 농촌개발운동’(LFAN : 국제NGO 그룹회장 Jin-Kim)을 통해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을 통해 북한지역 전역에 보급될 전망이다.
그동안 북한에 무상으로 보내주었던 쌀, 연탄, 비료 등은 군용으로 전용되거나, 외국에 되팔리는 등 부작용이 많아 보내준 사람이나 국내 여론에 거부감이 많았던 반면, 이번에 보내지는 채소종자는 봉투에 종자의 종류와 파종방법 등이 자세히 적혀 있어 북한 인민들이 직접 파종ㆍ수확할 수 밖에 없어서 북한인민들에게 춘궁기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며,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라 하겠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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