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11-04-01 15:37 기자 : (재)국제농업개발원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10일 익산시 오산초등학교(교장 권수철) 어린이와 학부모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봄기운이 넘치는 보리밭에서 ‘풍년농사 기원 보리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가을에 씨를 뿌린 보리가 매서운 추위와 폭설을 이겨내고 따스한 봄볕이 닿는 곳마다 파릇파릇 보릿잎이 고개를 내밀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 보리밟기는 겨우내 서릿발로 들뜬 땅을 밟아줘 보리 뿌리를 밀착시켜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고 웃자람을 방지해 생육을 좋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보리밭 밟기는 건강과 풍년 농사를 다짐하는 지혜로운 생활 풍습이었을 뿐만 여러 가지 고난을 이겨내고 돋아나는 새싹 같은 어린이에게 어려움을 이겨내는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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