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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농촌마을 부흥과 새농촌건설을 위한 획기적 소득증대 사업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아성구에서 “신풀이 동우회” 결산모임 가져

기사승인 : 2010-12-01 08:26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국제농업개발원은 지난 10월 28일, 흑룡강성 하얼빈시 아성구에서 “신풀이 동우회” 결산모임에 참석하였다. 
“신풀이 동우회”는 지난 1월 하얼빈에서 동북3성 마을 대표와 농업경영인이 모인 가운데 돈벌이를 목적으로 조국(한국) 등 외국과 연해도시 빠져나가면서 조선족 수전마을 붕괴되는 것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결성되었다. 당시 참석자들이 내린 결론은 조선족 수전마을에서의 수입이 높아지면 조선족 동포들은 마을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떠났던 사람들도 오게 될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소장이 개발한 ‘배훈진 프로젝트’의 무상 기술이전이었다.
마침 4월 행정안전부의 “2010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배훈진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그 용역자금으로 조선족 마을의 못자리 조성과 농기계(논두렁조성기, 분무기, 바인더)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농업개발원에서 김극기 원장과 이병화 연구소장이 참석했으며, 행정안전부 사업평가기관인 한국사회문화연구원의 방선이 원장, ㈜배훈진의 김홍서 사장, KAST의 박대홍 연구소장, 한비21의 이용우 사장, 당진포2리의 허석 이장, 용인에서 곰취를 재배하는 황성하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회의석상에서 발표된 “신풀이 동우회 경과보고” 내용이다.

1. 1 차 모임

   
▲ 행사당일에 있었던 배훈진 쌀에 대한 식미(食味) 테스트. 4품종의 쌀 가운데 향과 맛 등을 품평한 가운데, 배훈진 쌀이 1,2등을 차지했다.
중국 동포들의 농지가 줄어들고, 농촌을 떠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농촌을 지켜가는 뜻있는 조선족 동포 영농인들이 서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동포 농촌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고향을 지켜 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취지로, 
2010년 1월 16~17 양일에 거쳐 하얼빈 홍콩호텔에서 뜻을 같이 하고 후원하는 동북 3성의 촌간부 및 농업 경영인 그리고 한국 농업전문가, 중국 진출한 한국 농업경영인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교류회를 결성하고, 교류회 명칭을 “신풀이 同友會”로 명명하고, 신농촌 건설 및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서로 뜻을 함께 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아 합의문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은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 쌀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을 획기적 올릴 수 있는 『배훈친 프로젝트』 지원을 약속하고, 2010년에 시범적으로 생산하였습니다.

 

2. 실험기지
흑룡강성 아성, 오상, 치치하얼, 철력, 의란 지역과 길림성 유수 지역 등 총 250Ha 면적에 배훈진 기능성 쌀을 재배하였습니다.

   
▲ 아성구 성건촌에 있는 배훈진 생산단지 표시간판
3. 신풀이 동우회가 (재)국제농업개발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받아 배훈진 프로젝트을 진행하는 가운데, (재)국제농업개발원이 주관하는 《조선족농촌마을 부흥과 새 농촌건설을 위한 획기적 소득증대 사업》은 2010년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이 되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4. 못자리를 위해 비닐하우스 지원
행전안전부로부터 하얼빈 아성구 성건촌, 철력시 연풍촌, 유수시 연화촌 지역에 못자리를 위해 비닐하우스 지원을 받았으며,

5. 1차 농기계전달식
6월 12일에는 논두렁 조성기 2대와 분무기 7대를 지원 받아, 하얼빈시 아성구 성건촌에서 흑룡강성 농업관계자, 아성구 농업관계자 및 농업전문가와 한국측의 사업주관 단체인 (재)국제농업개발원 김극기 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전달식이 거행되었는데, 신풀이 동호회 회원인 아성시 성건촌, 오상시 민락촌, 유수시 연화촌, 치치하얼시 명성촌, 철력시 연풍촌, 의란시 농장촌 6개 촌에 전달하였습니다.

6. 2차 농기계전달식
그리고, 8월 3일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촌에서 2차 농기계 전달식이 거행되었는데, 전달식에는 오상시 농업관계자 및 농업전문가와 한국측의 사업주관 단체인 (재)국제농업개발원 정경진 연구위원을 비롯한 40여명이 참가하여, 바인더(간이 수확기) 5대를 신풀이 동호회 회원인 아성구 성건촌, 오상구 민락촌, 유수시 연화촌, 치치하얼시 명성촌, 철력시 연풍촌 5개 촌에 전달 하였습니다.

7. 신풀이 쌀 출시

   
▲ 신풀이쌀 포장모습
9월부터는 신풀이 동우회에서 생산한 배훈친 기능성 쌀의 상표를 신풀이 쌀로 명하여 상품을 첫 출시하여 판매를 개시하였습니다.

 

 

 

 

 8. 월성농업종식유한공사 출범

   
▲ ㈜배훈진과 월성농업종신유한공사간의 기술협약식
향후 규모를 갖춘 기술지원과 전국적인 판매활동을 위해 독자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그 역할을 맡을 새로운 농기업 “월성농업종식유한공사"를 아성구에서 설립을 하였습니다.

 

 

 

 

 9. 2차 신풀이 동우회 모임
오늘의 모임은 지난1차 회의에서 매년 2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합의 한데 따라, 정기 총회의 성격으로, 그 동안 진행되어온 사업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도 신풀이 동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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