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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국회포럼”

기사승인 : 2018-11-29 19:1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11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국회포럼”이 개최되었다.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국회포럼이 주최하고, 윤소하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남양유업(주), 용현농협, (주)태백산수음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바이옴에 큰 관심을 가진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 강기갑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는 농축수산혁명, 식생활 먹거리혁명, 국민건강혁명의 약속과 다짐 속에 지난 9월 17일 창립했다. 3가지 혁명은 국민 행복에 기본 요건이다. 건강을 잃어버리면 생존이 어려워지며 이를 위해서 식탁을 살려야 한다. 식탁을 살리기 위해서는 땅을 살려야 하고, 땅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업을 살려야 한다. 미생물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증명되었다. 이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소하 국회포럼 대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소하 의원(정의당, 예결위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시즌2가 시작되고 두 번째 포럼인데, 이전보다 한 단계 도약하고 내용도 깊어졌다,  마이크로바이옴포럼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회의원 축사에는 여야 의원들이 함께 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 특히 인상적이었다.
여상규 의원(자유한국당, 법사위원장, 사천, 남해, 하동)이 “미생물을 활용한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협회의 활동에 적극 돕겠다.”고 했다.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前농해수위원장)은 “강기갑 상임대표의 마이크로바이옴산업화에 대한 열정이 경탄스럽다. 강 대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4차 산업의 유망한 기술이고, 신성장 동력,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지만 그 동안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준비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축사를 한 국회의원들(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여상규 의원, 설훈 의원, 노웅래 의원, 김종대 의원, 정운천 의원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농림축산위 소속, 예결위원)은 “10년 전 강기갑 의원과 상극으로 만났지만, 10년 만에 상생으로 다시 만났다. 상생의 동기가 바로 미생물이다. 미생물의 조화는 상생의 조화로 향기가 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에서 본받아 상생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종대 의원(정의당, 예결위원)은 “흙속에는 유익균(25%), 유해균(15%), 중간균(60%)이 있는데 중간균은 기회주의자가 아니라 균형자 역할을 한다. 미생물의 유익함을 확산시킬 뿐 아니라 미생물을 통해서 우리가 속한 세계를 보다 좋은 세계로 바꿔보자는 열정과 신념을 확산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센터 김경순 이사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서 포럼 발표에는 강기갑 상임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축산환경 개선”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농장 운영사례를 통한 축산 환경개선을 소개했고, 한국의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센터 김경순 이사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적 의미와 산업화, 그리고 건강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고, (주)샤인웰 전은규 이사가 “해조류 활용 프로바이오틱스 산업화”라는 주제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감태를 이용한 감태추출물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강기갑 상임대표는 협회 창립 후 경과보고로 “창립대회 후 출발은 축산업부터라고 생각하여 협회에서는 농림축산부에 찾아가 장관을 면담하고 미생물농법위원회 T/F팀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오히려 한발 앞서 이개호 장관은 공무원들만 참여하는 T/F팀보다는 관련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미생물농법위원회를 만들자며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2018년에 본격 출발하는 위원회에는 전문가, 학자, 생산자 참여하고 긴급 예산도 반영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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