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일송뉴스Biome

HOME > Biome

태양에너지 배터리 ‘황토’

기사승인 : 2018-10-25 18:06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인간은 흙에서 바람타고 와서 물과 불속에 살다가 다시 한줌 흙으로 돌아간다. 흙은 암석광물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물질로 암석의 윤회물질이자 생명체의 어머니이다.

생명기원설이 녹아있는 황토, 점토, 개흙
우리 조상들의 의, 식, 주생활 구조 속에서 다양한 흙의 역할이 일반서민과 달리 왕실에서는 많이 모자란다. 그래서 왕실에서도 황토방을 만들고 황토구들을 놓아 활용했다. 공주·왕비의 자연화장품 속에도 황토, 소나무 숯, 꿀 등을 배합하여 활용하였다.  

황토의 주성분 규소와 각종 미네랄. 그리고 미생물
황토 속에는 주성분인 규소 외에도 각종 미네랄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황토 속 미생물들은 분해력이 막강하여, 식물, 동물, 곤충에 이르기까지 뭐든지 분해하는 명수들로 토양과 공기를 정화시킨다.

광물의 윤회작용, 황토 속 미생물의 발효작용, 늪이나 바닷가에 황토 흙이 퇴적되면, 그 퇴적층에서 발생하는 「생물원자극소」의 막강한 에너지로 인해 황토의 생리활성을 촉발시켜 우리의 피부, 혈관, 뼈를 구성하고 가꾸며,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해독과 정화 에너지를 품은 황토와 수정
황토의 기(氣)를 따질 때 동의보감에서는 동황토는 상승기운을 포함하고, 서황토는 하강기운을 품어 이 두 가지를 합하여 호황토(好黃土)라 명명하였다. 화산마그마의 끓는 열기에너지가 수정(水晶)이 되고, 다시 6방정형 형태 자수정으로 숙성된다. 이 에너지로 인해 수정과 자수정이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가꾸어준다.

맹독성 복어, 그라목손 같은 맹독성 농약, 즉사시키는 독버섯의 중독은 황토와 황토지장수만이 해독이 가능하다. 이런 마사황토의 기를 흡수한 인삼, 쑥, 마늘, 가시오가피 같은 약용식물이 인간에게 큰 도움이 된다.

황토는 태양에너지 배터리
황토는 주성분인 실리카(규소) 속에 태양에너지를 저장시켜 필자는 황토를 태양에너지 배터리라고 1992년도에 명명했다. 21세기에 이르러 다이옥신 등의 맹독성물질에 중독되어버린 인류를 위한 마지막 구원투수가 바로 황토이다.

잉어, 황소, 곰, 산돼지, 닭들은 병이 나거나 상처 나면 황토를 먹거나 바른다. 황토물속에 뛰어 들어가 소독하여 회생된다.

동물은 알고 있다
아프리카 코끼리, 마카퀴 원숭이들은 다름 아닌 양질의 치료용 황토가 있는 곳을 아는 지혜로 대장의 자격을 인정받는다. 물총새는 황토절벽에 구멍을 파고 그 속에 둥지를 트는 지혜가 있고, 귀한 식재료인 제비집의 원료는 황토와 지푸라기 토막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두 가지의 치료효과의 원리만 안다면, 인간이 제비의 지혜를 완전히 배운 것이다.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의 무서운 고엽제, 생화학무기 살포가 시작되면, 베트콩들은 황토진흙 논에 뛰어들어 몸을 황토에 파묻어 농약중독의 재난을 피했다.

필자의 건강법의 핵심은 ‘황토’
필자는 세상 모든 지혜와 학문의 액기스를 왕의 측근 내시에게서 전수받았다. 황토미용법, 황토 다이어트법, 황토해독법 등도 포함되었고, 1992년부터 「왕실양명술」상·중·하권과 1994년부터 「황토건강법」, 「토종 다이어트혁명」, 「왕실비방」에서 황토를 이용한 자연치유법, 미용법, 다이어트법, 건강법을 두루 이 땅에 전파하였다.

당시 문화일보의 김증자 논설위원, 문화일보 이규행회장, 한국일보 김대성 문화부장, 한국일보 장재국 사장 같은 지성들이 필자에게 힘을 실어주어 한국일보에 「왕실양명술」기획연재물을 64회에 걸쳐 2년간 연재했고, 문화일보에 35회에 걸쳐 「황토기행」이라는 특별연재물, Korea Times 영문판 「고대의 기력강화의 연구」라는 제목의 격주로 22회 연재하였다.    

‘황토문화’ 창시자로의 부단한 노력
황토는 물론 춘천옥, 충주 맥반석, 언양·울진 자수정, 정읍 흑향미 다마금쌀, 보성 기농업(강대인), 황토방 용인 흑운모찜질방등에 관한 건강정보를 일반시민들에게 전파했고, 양산의 황토잉어, 양산의 9증9포 둥굴레차, 양산의 황토박오가리등의 산업화에 자문역을 맡아 사라져가는 한국의 황토문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점점 더 타락하고 위험해진 먹거리와 식기들
정품보다 많은 유사품의 황토장판, 황토침대들이 시장을 점유하면서 나는 탄식했다. 농약과 제초제 범벅인 독성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도 모자라, 화학 페인트칠한 플라스틱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넣어 맹독성 물질이 되어 버렸다.

무늬만 과거의 음식이고, 내용을 보면 위험한 수많은 음식들이 범람하는 작금의 행태를 필자는 개인 블러그와 인터넷을 통해 거듭 경고했지만, 세상에는 점점 더 스티로폼 도시락, 플라스틱 식기에 뜨거운 음식을 다루는 무섭고 위험한 행위가 멈추질 않고 있다.

최고의 보물을 가지고 활용하지 못함을 한탄한다
유럽에서는 콩 농사가 안 되는데, 콩이 자랄 황토토양이 없기 때문이다. 산성비의 독성을 막아 줄 황토토양이 없음을 한탄하지만, 세계에 유례없는 약이 되는 황토 지역(호황토, 동황토, 서황토, 복룡간)에다가 골프장, 쓰레기(산업)매설장, 각종 도로공사, 시설농가의 농약 살포로 이제 소중한 보물들이 침식당하여 약성의 황토를 구하기가 어려워져버렸음을 한탄한다.

항아리 굽는 흙, 약용식물 기르는 흙, 산성비 피해를 막는 생명의 흙이 대폭 사라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귀한 서해안 갯벌 흙까지 사라지고 있어, 황토개척자이며 연구자인 필자의 가슴이 천가래 만가래 찢어지는 아픔을 견뎌내기 힘들다. 한국 호황토를 활용한다면 세계 최고의 화장품이 탄생할 수 있는데 말이다.

한반도의 보물들을 기억하라
한반도의 보물이라 칭할만한 비밀이 숨어있는 생리활성 물질인 소나무, 참나무, 공룡화석, 토종콩, 흑향미, 앉은뱅이 밀, 홍천 장단콩, 동황토, 서황토, 납설수, 대형옹기항아리, 서해안 갯벌흙, 서해안 천일염, 맥반석, 자수정, 사람오줌 먹는 벌 등은 생명물질로 소중히 보존되어야 한다.

일본왕가에서 활용하는 한국왕가의 천연화장품 제조술
옛 왕가 여인들의 천연화장품 재료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비법이 아쉽게도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기 36년간 몽땅 탈취, 반출되었다. 지금 일본왕가 여인들의 화장품은 대형 브랜드제품이 아니라 왕족이 직접 옛 조선의 천연화장품 재료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21세기 건강과 미용, 정력강화의 해답이 우리에게 있다
젖먹이 어린사내아이의 오줌과 왕실 특수 황토, 처녀의 첫 월경혈, 옥동자의 탯줄과 후산은 왕자의 태를 모셔 봉분을 만든 이유와 비밀이 숨어있다.

냄새만 맡아도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지며, 또한 특수 물감들인 옷을 지어입어도, 손바닥에 쥐고만 있어도, 허리에 차고 다니기만 해도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물질들이다. 최고의 권력자인 왕까지 매혹시키는 건강과 미용, 정력 강화 물질의 재배와 배합, 보관방법까지 조선조 「왕실양명술」에 숨겨져 있다.

마늘도 황토와 볏짚으로 구워내면 인삼의 효능과 비견하는 약성이 생긴다. 간에 좋은 순무도 김포 황토밭에서 키우면 약성이 강화된다. 우유의 20배인 양질의 칼슘, 홍화씨보다 10배인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물질, 디톡스인 커피관장이나 어떠한 장청소법보다 효능 높은 해독물질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보물들이 우리에게 있다.

- 궁정의학 연구가 이원섭님의 글 참조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저작권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국제농업개발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