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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훈진 프로젝트

기사승인 : 2017-02-06 11:17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초강력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국내 가금류 사육농가들은 무려 3,500만 마리를 살처분 매장했고, 직간접 피해액은 1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광우병 때처럼 미국이 자국산 계란과 닭고기를 팔기 위해 바이러스를 퍼트렸다는 괴담도 뒤따른다. 모든 사태를 음로론으로 치부하게 되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있다.
AI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이미 길고양이가 감염되어 죽었다는 보도가 있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사람도 감염되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다.

2011년 구제역 범람때는 소ㆍ돼지 등 345만 마리 살처분 매장되었고 피해액은 무려 3조원이었다. 이것 역시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AI와는 달리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우리는 구제역과 AI사태에서 정책 부재를 보게 된다. 두 가지 전염성 질병은 크고 작고 간에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데도 불구하고 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는가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예방접종을 하면 청정국 지위가 상실되어 한우와 삼계탕 수출을 못하게 된다. 구제역은 년간 10억원도 되지 않는 한우고기 수출 지키려다 3조원 날려먹었다. 토끼 지키려다 코끼리 잡는 형국이고 금번 조류인플루엔자도 삼계탕 1백억 시장을 지키려다 1조원 날린 셈이다. 이것이 MB와 박근혜 정부의 농업정책의 실상이다.

상기 내용의 글에서 공통되는 것이 독감류 바이러스로 인한 공기전파성 감염병인데, 우리나라는 암과 당뇨병으로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하나 실제로 바이러스성 감기로 시작되어 다른 병으로 전이되어 죽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이것은 지구촌 공통현상입니다.
두번째로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질병이 있는데, 대체로 접촉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행성 질병입니다. 세균은 살아있는 박테리아 즉 생물체입니다. 세균성 질병으로는 콜레라가 있습니다. 인수공통 감염성이 대부분이나 박테리아 번식형태에 따라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세포성 질병으로 인간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데, 암과 같은 질병을 말합니다. 암세포의 경우 갓 태어난 아이도 암세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 암세포가 활동을 하면 양성이고 가만히 있으면 음성이 됩니다. 이 세가지 외에도 또다른 형태의 질병이 있는데 바로 인간이 만든 질병입니다. 전쟁터에서 총칼에 의한 상처 등으로 발생한 외상이 바이러스 및 세균에 감염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점차 발전하게되면 음성이였던 세포조직이 양성으로 변하여 인간을 병들게 합니다.

제가 배훈진프로젝트 설명을 하면서 왜 바이러스, 세균, 세포, 피부상처 등을 표현하는가 하면 인간의 모든 병은 면역력에 좌우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믿어지지않는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 일본 후생노동성의 미확립 통계보고서에 보면 일본인들이 한국사람에 비해 감기몸살로 인한 사망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래 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되면 한국인 수명이 일본을 앞지른다.

● 한ㆍ일간 수명비교
1961년 초 5.16 군사정변 얼마 전 내무부 통계담당부서는 한ㆍ일간 양국의 수명조사 발표를 하였다.
1960년 말 기준 한국남자 평균수명은 51.1세, 여자의 평균수명은 53.7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2.6세가 높았다. 당시의 조사내용이 미심쩍은 점이 있다고 치더라도 재미있는 것은 남자보다 여자가 오래 사는 것은 전쟁터에 가지 않고 일을 적게 하니까 라는 의견이 있었고, 여자는 태생적으로 신체구조가 남자보다 오래 살게 되어 있다는 설도 있었다. 이와 더불어 특이하게도 “인산 김일훈 옹”은 여자가 부엌에서 밥할 때 아궁이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덕분으로 남자보다 오래 산다고 지적하면서 장작 아궁이에서 나오는 열기는 만병을 고칠 수 있다고 했다. 당시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었는데, 지금의 참나무 장작 찜질방을 반백년 전에 예측한 것은 대단한 혜안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같은 시기 일본은 남자 평균 수명이 65.2세, 여자는 70.3세로 한국과 비교할 때 일본 남자가 무려 14.1세로 오래살고, 여자는 한국 여자보다 자그마치 16.6세로 더 오래 산다는 것이었다. 평균치로 보면 일본인들이 한국인보다 15년이 더 오래 산다는 조사 내용은 당시로서는 아시아 권역에서 최고의 수명을 자랑했고, 아이슬란드, 스위스 다음으로 지구촌에서도 3번째 장수 국가였다.

이러한 일본인들의 수명이 최근 들어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다. 이유를 살펴보면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일본지역의 최고 장수마을은 남쪽 섬지방인 오키나와 지방이었다. 일본 본토보다 평균 6~8년 더 오래 살았다. 그런데 문제의 발단은 오키나와에서 미군이 주둔하면서 패스트푸드인 햄버거와 소시지 등을 즐겨 먹고 콜라를 마시는 일들이 일상화 되었다. 이에 따라 일본 내에서 가장 뚱보가 많고 당뇨, 고지혈증으로 젊은 층의 사망자가 늘어나서 지금은 본토보다 오히려 수명이 짧아졌다. 또, 원자력발전소의 붕괴는 인간들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구소련시절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발전소 붕괴(1986년 4월 26일) 된지가 28년이 지난 지금 당시 피폭된 사람들이 서서히 죽어나가고 있다.
일본의 동부지역 발전소 붕괴도 향후 일본인 수명 연장에 큰 장애요소가 될 것이라고 일본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한국인 수명이 갑자기 늘어났다.
2014년 말 한국인 잠정 수명은 남자는 79.5세, 여자는 84.8세이다. 일본은 남자 80.8세, 여자는 86.9세로 판단되었다. 54년 전인 1960년말 한?일간 수명차이가 일본 남자가 14.1세로 더 오래 살았지만 지금은 불과 1.3세 차이뿐이고, 당시 일본 여자는 16.6세로 더 오래 살았지만 지금은 2.1세 격차로 줄어들었다.
향후 6년 후인 2020년경이 되면 한국인 남?여 평균수명이 일본을 약 0.5~0.8세 앞지른다는 계산이 나오고, 실제 일본 화광(華光) 연구소에서 집계한 내용이다.

● 한국은 띄워 먹고, 중국은 익혀 먹고, 일본은 날 것을 먹는다.
일본인들의 수명은 서서히 늘어났음을 앞의 내용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반면에 한국인들의 수명은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갑자기 수직상승 하듯이 늘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85세에 돌아가신 분에게는 천수를 다하고 장수하셨다는 표현을 했는데 지금은 좀 더 살아도 될 분이 돌아가셨다고 아쉬워한다. 요즘 장례식장 종사원들의 답변은 보통이 90세 전후라고 한다. 얼마 후면 「9988234」라는 인사가 무색할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수명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인의 위생관념은 분명 일본인보다 뒤진다. 청결함의 여부가 질병창궐 원인 중 하나가 되겠지만 수명과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들어 한국인들의 수명연장 원인에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비중이 높은 것을 나열해보면
(1) 국민소득이 높아져 건강식을 추구한다.
(2) 일본에는 없는 찜질방이 원인인 것 같다.
(3) 일본에는 없는 한방진료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4) 중국은 익혀 먹고, 일본은 날 것을 먹지만, 한국인은 무엇이든 발효시켜 먹는다.
김치, 된장, 막걸리 등의 영향이 큰 것 같다.
(5) 종편 방송 4사들의 역할이 있다.(천기누설, 약초탐방 등 건강과 관계되는 프로그램)
(6) 집집마다 주부들이 약이 되는 효소를 담는 것도 원인이 되는 것 같다.
(7) 가족이 함께 하는 노래방이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인 것 같다.
(8) 깡술 마시는 것과 담배 피우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도 원인인 것 같다.
(9)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사들의 암수술 등의 치료효과
등 다양한 이유가 등장했다.
전문가(양ㆍ한방 의사, 약사, 요양원 경영자 등)들의 의견은 상기 내용 중 3가지로 집약되는데, (1) 소득이 높아져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고, (2) 일본에 없는 찜질방, 한방진료와 건강과 관계되는 TV 프로그램 등장, (3) 발효식품 선호도 증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한ㆍ일간의 수명을 알아보았다.
결론적으로 사람과 동물을 막론하고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은 체내의 면역력 증강이다. 체온 1℃ 하락하면 면역력은 30%로 떨어진다. 부부의 경우 배우자가 사망하면 면역력은 거의 바닥에 도달한다. 이때 감기와 몸살만 걸려도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면역력 증강이 건강의 바로미터이다.

한국인에게 면역력 증강 식품은 무엇이 최고일까? 한국인을 포함한 몽골반점이 있는 종족에게는 인삼이 최고 보약이다. 반면에 한대지역 거주 백인들은 목질성 인삼인 오가피가 최고다.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인삼류들은 종합면역력 증강제이지만, 이와 달리 특정부분 면역력 증강제로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버섯류들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돋아나는 차가버섯이 단연 압도적이다. 바로 한국인 최고의 질병인 암치료 성분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 신경을 안정시키는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는 알로에가 최고다. 일본일들은 특이하게도 해조류 성분을 추출한 면역력 증강제품을 많이 이용한다. 이제 부자가 오래 사는 시대다. 가난뱅이는 보약 사먹기도 어렵다. 좌우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보약을 즐길 수 있는 경제권에 도달한 것이다.

한국인의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노인 인구의 급격한 중가는 현실이 되고 있으니 조만간 직장의 정년퇴직연령도 지금보다 10년 이상 늘려야 하고, 지하철 등 노인혜택도 70세 이상으로 제한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의 70대 노인들이 앞으로 20~30년을 더 살아야 되는데 그 들의 노후생활을 위해서 정책당국은 ‘특별보상제도’ 등 현실적이고 가능한 노인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1960~70년대 산업역군들의 공로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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