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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레이테州 농업지도자 대상으로 새마을교육 실시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 한국의 농업새마을운동 성공사례 소개

기사승인 : 2016-12-23 15:44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은 지난 10월 28일, 필리핀 레이테州에 거주하는 농업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재)국제농업개발원이 행정자치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필리핀 현지 농업인들에게 한국의 농촌 새마을운동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아라우 새마을 농업학교」가 있는 레이테州 타나완市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아라우 새마을 농업학교」에서 교육 참석중인 학생들과 인근 지역인 타나완市, 팔로市, 튤락市 등에서 온 농업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사례 소개를 통해 “농촌이 잘살려면 농장과 공장과 시장을 통합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농산물을 생산(農場)하고, 농산물을 가공(工場)하고, 소비자가 농산물을 사러오는 구조(市場)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작년에 무상으로 지원해주었던 채소종자에 대해 올바른 파종과 재배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채소종자를 무상으로 나누어 주었다. 
작년에 필리핀 현지 농민에게 무상으로 나눠준 채소종자는 아시아종묘㈜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무, 양배추, 부추, 브로콜리, 완두 등 13개 품종에 총 2.1톤으로, 이 물량은 300ha에 파종할 수 있을 만큼의 막대한 물량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재)국제농업개발원 박남규 필리핀 지사장은 「아라우 새마을 농업학교」에 참석한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채소종자를 나눠주었다. 또한 레이테州 각 마을을 순회하며 현지 농업지도자를 만나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한국 채소종자의 올바른 파종법 및 재배법,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밖에도 채조종자를 받아서 자신의 집에서 재배한 후 시장에 판매하는 농가가 있고, 이를 판매하는 상점에서는 조기품절이 일어날 정도로 한국의 채소는 현지에서 인기만점이다. 
이상은 민간 단체가 필리핀 농촌에서 「농업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현장이었다.

 

   
▲ 이병화 소장이 박남규 필리핀 지사장의 통역을 통해 필리핀 레이테州 농업지도자에게 한국의 농촌새마을 성공사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이병화 소장이 아라우새마을학교 텃밭에 심어진 한국 채소종자인 가지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올바른 재배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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