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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시대 개막

기사승인 : 2016-07-01 14:2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16년 5월 25일 경북혁신도시 김천 신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 김천시국회의원 이철우의원, 경북도 김관용지사, 김천시 박보생시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개최하였다.
경북 김천시 혁신8로에 위치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청사는 2013년 12월 착공하여 지난해 12월 완공 후 이전을 시작하여 올해 4월30일 구제역백신연구센터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를 비롯한 3개부 24개과가 이전을 모두 완료하였다. 신청사는 대지 224,525㎡, 건물연면적 38,965㎡(28개동)의 규모로 543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이곳 김천에서 김천시민 모두와 함께 막힘없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하면서, “경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이 동ㆍ식물 검역과 방역에 검역본부가 주체가 되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새로운 김천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본부장은 “과거 검역본부 안양청사 시대의 부족하고 미진하였던 부분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김천에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청취하여 이해하고, 소통하고, 현장에서 원하는 각종 기술 및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하였으며, 또한 “지역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천시와의 상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경북혁신도시 신청사 이전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전환점으로 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 비전 달성을 위한 검역본부 8대 기능강화를 추진하기로 하였다.(① 동ㆍ식물 질병 방역·방제의 중추기관으로 조정, ② 식물검역 및 식물병해충 연구기능 강화, ③ 지역본부의 권역별 방역ㆍ방제기능 강화, ④ 구제역백신의 조기 국산화 및 상업화, ⑤ 국경검역 시스템 선진화, ⑥ 농ㆍ축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검역 지원강화, ⑦ 전문직 신설 및 단일호봉제 실시, ⑧ 일하는 방식의 전환 : 문제해결형 내부 협력체제 운영 등)
특히, 주제별 현장문제 해결을 위하여 “과” 단위조직을 묶음형으로 구성하여 문제해결형 내부 협력체제 운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고, 구제역ㆍAIㆍ화상병 등 국가재난형 질병 청정화 달성을 위하여 검역본부가 동식물 질병 방역·방제 중추기관이 되어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또한 쌀ㆍ삼계탕(중국), 한우(홍콩), 딸기(베트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축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검역 지원을 강화해 농가소득 확대에 기여해 나가기로 하였다.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 인증 - 구제역 진단 기술 세계표준으로 우뚝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8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프랑스 파리, 5.22~27)에서 구제역(Foot and Mouth Disease) OIE 표준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표준실험실 인증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OIE 산하 생물학적표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이번 총회에서 인증이 의결되었다.  
OIE 국제표준실험실은 연구실적과 기술역량이 국제수준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OIE를 대표하여 해당질병 분야에서 기술자문, 교육?훈련제공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에 따라 본격적인 진단업무를 개시한 이래 불과 16년 만에 진단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다.      
이번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계기로 회원국의 구제역 검사의뢰 시료에 대한 확진검사 수행이 가능해지며, 주변 상재국의 바이러스 유전정보 분석을 통한 변이동향 추적 및 신종 바이러스 국내유입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반이 구축되어 구제역 방역관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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