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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개장 30년! 미래 30년 위한 도약!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세계명품 도매시장으로 변신중

기사승인 : 2015-07-01 21:1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이 지난 6월 19일 개장 30주년을 맞이했다. 
가락시장은 1985년 개장 이래 현재 연간 거래물량이 250만톤, 도매 거래금액이 4조원에 달하고, 약 3천여개의 업체와 2만여명의 유통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하루 출입 차량이 6만여대, 출입 인원이 10만명에 이른다. 전국 공영도매시장 물량의 약 35%를 처리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수도권 시민들이 소비하는 농수산물의 약 50%를 매일 공급하고 있고, 전국 농수산물의 기준 가격 제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외 우수 도매시장과 MOU를 체결하여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으며, 2008년 4월 세계도매시장연맹(WUWM)에 가입하여 WUWM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가락시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 동안 가락시장은 우리 나라 농수산물 유통 효율화와 적정 가격 형성으로 출하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998년 2월 시행한 전자 경매제도는 전국 공영도매시장에 본격적인 전자경매 시대를 열었고, 2006년 6월 무ㆍ배추의 전량 포장화를 달성하여 쓰레기 처리 비용, 차량 운송비 등을 년간 약 110억원을 절감하는 등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가져왔다. 또한 가락시장 정산회사를 2013년 11월 설립하여 전체 상장예외품목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여 도매시장의 유통 경로간 경쟁을 통해 유통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현재 가락시장은 미래 명품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6월 13일에는 농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 시장 활성화와 출하자, 유통인,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1단계 사업인 가락몰 건축이 완료되었으며, 직판상인들이 가락몰에 입주하여 조기 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도매권역 2, 3단계 건설기본계획 설계를 마무리하고, 마스터플랜을 확정하여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가락몰은 3ㆍ6ㆍ5, 24(한국의 식문화가 365일 24시간 살아 숨쉬는 세계 속 큰 시장)를 컨셉으로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경매 체험, 장터놀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가락시장이 미래 30년을 준비하여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One-way 물류 동선 구현 및 공동 집배송장 설치, 하역 기계화 및 저장?보관 시설 확충으로 물류 하역 효율성을 증대하여 물류 비용을 10%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여 경매 방식과 수의계약 거래 방식간 경쟁을 유도하고, 출하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그리고, 잔류 농약 검사 방법도 기존 속성검사에서 정밀검사로 개선하고, 검출 농약도 증대할 계획이며, 기존 안전성 검사 기관 지정에 이어 중금속 검사와 미생물 검사 기관 지정으로 시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박현출 사장은 “가락시장이 지금까지 성장하기까지 생산자(출하자), 구매 고객들의 사랑과 유통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수산물 유통 효율화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라는 사명을 완수하면서, 지금부터 30년 후에도 저비용ㆍ고효율 명품 도매시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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