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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토종이 있는 언니네텃밭 추수한마당’

얼굴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나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

기사승인 : 2014-12-01 21:0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지난 11월 8일, 서울 가락시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앞마당에서는 ‘2014 토종이 있는 언니네텃밭 추수한마당’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철꾸러미와 언니네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언니네텃밭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함께 주최하여 전국의 여성농민과 소비자가 한데 모여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언니네장터, 전시마당, 토종마당, 축제마당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여성농민들이 직접 기획, 준비하고 운영되었다. 

 

   
 

각 지역별로 진행되는 체험마당은 단호박찐빵과 쿠키 만들기, 대봉곶감 깎기, 짚공예(계란 꾸러미 만들기), 오곡 강정 만들기, 오색 송편 만들기, 토종박 화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되었으며, 두바퀴희망자전거에서 진행하는 자전거 부품을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등 연대마당도 준비되었다. 
또한 제주빙떡, 홍탁삼합, 도토리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지역 특산 먹거리장터와 여성농민들이 직접 기른 토종 곡식, 고춧가루, 참기름 등의 상품을 직거래하는 언니네장터도 마련되어 있어 우리 농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3시30분부터 진행된 축제마당은 여성농민과 소비자가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되며, 토종씨앗드림제 등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행사도 준비되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시간이 되었다.
이밖에도 언니네텃밭 회원을 위해 생산자-소비자가 함께하는 사진콘테스트도 별도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당일에는 회원에 한해 각 공동체 부스에서 선물도 증정하여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언니네텃밭 윤정원 사무장은 “이번 행사는 여성농민들이 1년간 수고한 농사의 결과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누고 즐겁게 축하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 회원들이 오셔서 온 가족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언니네텃밭(www.sistersgarden.org)은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에서 만든 식량주권사업단이다. 얼굴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먹을거리 공동체를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전국 17개 공동체에서 제철꾸러미 사업, 언니네장터 사업, 도농교류활동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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