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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재배도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와 함께라면 문제없습니다.

경남 통영시 도산면 용과, 애플망고 재배 이중환씨

기사승인 : 2014-10-01 17:5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우리나라에서도 점차적으로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농가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줄만 알았던 열대과일이 새로운 방식의 난방기기 출현과 농민들의 노하우가 더해져 국내생산 및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에서 용과와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이중환씨 역시 작년에 처음으로 열대과일 재배를 시작한 농민이다. “몸이 좋지 않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을 때 우연히 같은 마을에서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형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농작물에 비해 일이 수월하고, 하우스 자동화시설 및 온도관리에 수월한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가 있어 가능했습니다.”며, “기존의 사업하던 마인드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관리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앞만보고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처음 열대과일을 재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옐로우망고보다 맛좋은 애플망고, 건강에 좋은 용과
현재 이중환씨의 열대과일은 각각 500평에서 재배되는 용과와 애플망고이다. 애플망고는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옐로우망고보다 맛에서 월등히 좋아 한 번 맛본 소비자는 애플망고만 찾을 정도라고 한다. 또한 용과는 혈액순환, 성인병, 고혈압, 기억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열대과일이다.

   
 
용과는 같은 자리에서 4~5번 꽃이 펴 다수확이 가능한 열대과일이다. 다른 과수들은 꽃이 핀 곳에 과가 한 번 달려 수확하면 끝이지만 용과는 꽃이 펴서 열매가 열리고 수확을 하면 그 자리에 또 꽃이 핀다. 이렇게 해서 4~5번 꽃이 펴 다수확이 가능한 것이다. 꽃이 피고 열매가 크고 수확하는데 까지 30~40일 걸리고, 꽃이 피기 전에 수확을 하니까 온도관리만 잘하면 5~6번의 수확도 가능해진다. 또한 일반 과수나무의 경우 1~2년차에는 수확을 못하지만 용과는 적은 수확량이지만 1~2년차에도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애플망고는 12월 중순에 꽃이 펴서 5월말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한달간 수확을 한다. 애플망고 수확이 끝나면 용과수확을 하기 때문에 일이 중복되지 않는다. 애플망고는 수정을 위해 꽃대를 털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용과는 꽃이 잘 나오게끔 순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른 농작물에 비해 크게 관리할 것이 없지만 온도관리 만큼은 철저히 해야 하는 작물이다.

열대과일 재배에 난방은 필수,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가 큰 도움
   
▲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 사용하기 편리하고, 비용절감과 탁월한 온도발열 및 유지로 열대과일 재배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중환씨는 설명한다.

이중환씨가 열대과일 재배를 시작하면서부터 선택한 난방은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이다. 무엇보다 발열이 잘되는 것이 특징이며 꾸준한 온도유지가 가능하여 열대과일처럼 높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작물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하우스를 돌아다니면서 리모컨으로 온도만 설정해주면 되는 편리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현재 사용대수는 총 36대(애플망고 24대, 용과 12대). 애플망고의 경우 높은 온도를 유지해줘야 하기 때문에 25평당 1대이고, 용과는 40평당 1대꼴로 설치를 하였다. 같이 동행한 대림에너지 관계자는 이처럼 설치 대수의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재배하는 면적과 작물이 필요로 하는 온도에 따라 온풍기의 수량이 달라집니다. 원하는 만큼의 온도를 올리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량의 온풍기가 있어야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비용부담으로 기준보다 적게 설치하면 오히려 온도는 오르지 않고 전기료만 더 나와 비효율적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씨가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에 매료된 것은 애플망고 난방을 하면서부터이다. 용과는 영하로만 내려가지 않으면 저온에서 잘 견디는 열대과일이다. 하지만 애플망고는 10℃ 이하로 떨어지면 나무가 고사를 한다. 묘목도 비싼 애플망고 나무가 고사하면 농가입장에서는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온도관리가 중요하며, 겨울철 야간온도도 항상 25℃ 이상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야간온도를 25℃ 맞춘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는 작동해서 설정온도까지 올라가는 시간이 짧고, 온도유지가 탁월하여 문제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잔고장이 없어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라며, “그 온도를 유지하려면 기름보일러는 비용부담으로 시도조차 하지 못합니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한 적이 없지만 인근 농가의 말을 비추어보면 대략 1/4정도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작년에 애플망고 하우스만 난방을 해서 1작기당 전기료가 700만원밖에 안나올 정도로 확실한 비용절감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수확기간과 수확량증대를 위해 겨울철 용과 난방 및 애플망고는 1~2℃ 높여 재배

   
▲ 애플망고 나무. 애플망고는 5월에 수확을 시작하여 한달간 수확을 한다.
올해는 난방을 효율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전기온풍기 덕분에 애플망고에 1~2℃ 정도 올려서 재배해볼 생각이라고 한다. 온도를 올린다고해서 웃자라는 것이 없고, 수확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단가가 좋아져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용과 또한 난방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할 예정이라고 한다. 겨울에 난방을 해주게 되면 꽃이 빨리 필 수 있도록 유도제 역할을 하고, 그에 따라 수확시기도 앞당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꽃이 피는게 평균적으로 4~5번에서 난방을 하면 6~7번 정도 피게 되어 수확량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남들보다 1~2개월 정도 더 수확을 할 수 있어 수확기간을 길게 갈 수 있을 것이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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