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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식혜의 고정관념을 버려라! 12곡류 발효식혜를 개발한 세준푸드 문완기 대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진청 기술이전한 ‘잡곡발효음료’ 제품화의 현장

기사승인 : 2014-08-21 16:36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난 6월 23일(목),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이전받은 ‘잡곡발효음료’ 특허기술을 업체 개발 기술에 적용한 ‘하늘청식혜플러스’ 제품화 추진 중인 세준푸드(대표 문완기) 기술사업화 현장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하늘청식혜플러스’는 기존 백미 식혜 제품을 검은콩 등12가지 곡류를 첨가하여 발효한 업그레이드 전통음료 제품이다. 
금번 현장 간담회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사업화 및 국내외 유통담당자, aT사이버거래소 소상공인지원팀, 농식품 관련 기자단이 ‘잡곡발효음료’기술사업화 기업인 세준푸드의 제품 개발 및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통발효음료 전문기업 세준푸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세준푸드는 1991년 1월에 설립하여 전통차류인 식혜, 수정과, 복분자 등의 농축음료 가공품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자발적 연구를 통해 주력 제품별 적합한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발효음료 제조 전문기업이다. 
세준푸드의 식혜 제품류는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하고, 전통음료의 고급화 전략을 위하여 경기도 여주의 최고 등급 쌀과 경북 안동지역의 엿기름 등 고급 원료를 직접 선별 및 공급받아 생산하는 광주시 대표 식품 기업이다. 
기존 세준푸드의 대표 제품인 ‘하늘청식혜’는 인공 효소를 첨가하지 않고 엿기름을 이용하여 오랜 시간 당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년간의 노력으로 전통적 제조기법 바탕의 자체 농축발효기술을 개발함으로서 맛의 표준화를 확립한 끈기와 정성의 산물이다. 
세준푸드는 「식혜 농축액의 제조 방법(2004)」, 「수정과 농축액의 제조 방법(2004)」, 「복분자 농축액의 제조 방법(2010)」등의 자체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식품 품질인증,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등을 통하여 우수한 전통식품 제조업체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12곡 식혜, 기존 백미식혜보다 식이섬유 함량 50배 이상 많은 건강음료
   
▲ 세준푸드 문완기 대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검은콩, 밀, 팥, 기장, 좁쌀, 수수, 현미, 검정깨, 보리, 검정쌀, 율무, 백미 등 12가지의 곡류를 이용한 식혜제조 기술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이전받아 제품화에 성공했다.

최근 세준푸드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건강중심형 전통음료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잡곡발효음료’ 특허 기술을 이전받고, 자신의 업체가 보유한 자체 기술에 도입ㆍ적용하여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칭 ‘하늘청식혜플러스(12곡 식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쌀 발효제를 이용한 잡곡발효음료의 제조 방법 및 상기 방법으로 제조된 곡물발효음료(출원번호 10-2011-0096399)’ 기술이 적용된 세준푸드의 출시 예정 제품이다. 
세준푸드의 신제품 개발 의지에 더불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적합 기술 발굴 및 제품화 컨설팅으로 ‘잡곡발효음료’ 제품화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백미만 이용하던 식혜 원료를 검은콩, 밀, 팥, 기장, 좁쌀, 수수, 현미, 검정깨, 보리, 검정쌀, 율무, 백미 등 12가지의 곡류로 전환함에 따라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전통식혜 제조가 가능해졌다.  
베타글루칸, 안토시아닌, 단백질, 비타민A, 비타민 B1, B2,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항산화, 항암, 콜레스테롤 흡수 저하 등의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12곡을 이용하여 제조한 ‘하늘청식혜플러스’는 분석 결과, 기존 백미식혜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건강 음료로도 손색이 없음을 증명할 수 있었다. 

실용화재단, 국내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확대 위해 적극 지원 예정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발효음료제조’기술의 정착을 위하여 발명자(농촌진흥청) - 기술이전?사업화전문가(재단) - 유통전문가(유통업체)가 삼위일체 되어 밀착형 사업화 지원을 수행 중이며, 이번 기자간담회는 제품화 현장을 방문하여 ‘하늘청식혜플러스’의 시제품을 평가하고 제품화 애로사항 보완을 위한 방안을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모색하였다.  
향후 ‘하늘청식혜플러스’ 제품개발 완료 후 세준푸드의 유통방법을 기존의 B2B(식자재업체, OEM 등) 중심에서 B2C로 전환 가능 하도록 판로개척을 위한 유통마케팅을 지원 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aT 농수산사이버거래소, 소셜커머스 ‘쿠팡’,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 등 온오프라인 입점 연계를 통해 유통원가절감 및 업체 수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외 시장은 일본, 베트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와의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진출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세준푸드의 생산시설을 안내하는 문완기 대표
(주)세준푸드 문완기 대표는 “모든 제품을 최고의 원료로, 전통제조방식으로 만들어 ‘어머니의 손맛’의 깊은 맛을 내고 있다. 다양한 용량의 휴대용 팩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가 전통음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강점이다. 특히 ‘하늘청식혜플러스’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중개를 통해 이전 받은 기술을 우리 업체에 최적화 하여 개발 중인 건강한 전통음료이다. 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기술 개발자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최한석 박사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제품화 컨설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재단의 유통컨설팅 또한 우리 세준의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려 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되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철웅 총괄본부장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속적인 기술이전 제품화ㆍ사업화 및 유통활성화 원스탑 컨설팅을 통하여 ‘잡곡발효식혜’가 제품화 및 안정된 국내외 국내 판로확보를 지원하며, 향후 세준푸드가 국내외 전통발효음료 중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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