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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농업경제특구」,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2월 12일 14시부터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세미나 열려

기사승인 : 2013-03-01 10:54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지난 2월 12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는 윤진식 국회의원과 연해주국립농업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재)국제농업개발원과 (사)우리민족교류협회가 주관하며, KT와 녹색성장전국연합이 후원하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러시아 연해주 농업경제특구」,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는데, 연해주 농업경제특구에 관심있는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하는 큰 관심을 모았다.

국제 곡물가격이 요동치면서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있다. 여기에 북한의 가뭄과 굶주림 또한 우리나라가 책임질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정부와 기업에서는 해외에서 식량작물을 조달하는 계획을 세우고 해외 농업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서 한반도와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농업 개발이 한반도를 둘러싼 식량문제 해결은 물론 통일에 한단계 접근하는 방안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92년 한ㆍ소 수교 당시 빌려준 차관 14억7천만 달러를 돌려받는 대신, 러시아 측과 연해주 농업경제특구 개발을 연계하는 전략이다. 이는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였던 러시아 연해주에 러시아의 자원과 한국의 자본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해서 농업을 중심으로 한 「한ㆍ러 농업경제특구」 건설하자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이다.

이날 행사에는 연해주 국립농업아카데미의 타티아나 포텐코 학술연구 부학장이 “러시아 연해주 농업경제특구 가능성”에 대해서,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이 “러시아 연해주 농업경제특구의 정치ㆍ경제적 효과”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성환 극동대학 석좌교수, 김용학 가천대학교수, 한상우 전한국농어촌공사 이사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러시아 연해주 농업경제특구」 건설을 위한 여러가지 시행방안에 대해 꼼꼼하게 집어 보았다. 
이번 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은 “연해주 농업경제특구 건설은 단군이래로 제3국에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확보한다는 큰 의미를 가지며, 남ㆍ북한 통일을 위한 제3국에서의 예행 연습장이기도 하다”며 그 의의를 설명하면서, “러시아 열차에 의한 남ㆍ북한 철도연결은 섬나라와 같은 한국에서 의 물류 운송이 가능해, 이곳에서 생산하는 모든 물자는 관세없이 동구권 진입도 가능하다. 다시말해 북한 개성공단 보다 한 차원 높은 제3국에 건설하는 한민족의 식량영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식량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것이고, 한국도 식용콩을 비롯한 식량작물과 사료작물 상당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 한국의 식량자급률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경제적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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