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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기사승인 : 2012-11-01 08:4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제10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지난 10월 6~7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에 있는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그 동안 외국산 양주와 포도주에 밀려 대중들에게 소외되고 판로를 잃은 우리 술 막걸리를 대중에게, 나아가 외국인들에게 알리고자 2003년 서울 인사동에서 제1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개최된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면서 고양시의 대표축제 행사로 발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40여개 전통주 제조업체가 참가하여 100여종의 막걸리를 전시하여, 주최측에서 제공한 막걸리 시음용 잔을 1천원에 대여받으면 축제에 방문한 관람객은 누구나 팔도의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자리였다. 
막걸리의 선호층은 흔히 중장년 남성층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행사장에서는 젊은이들과 여성층의 호응도도 꽤 높았다. 특히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세대와 민족을 초월한 건강식품으로 위상을 뽐냈다. 
축제장에서는 잔 하나만 있으면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었다. 통일막걸리, 유자막걸리, 쌀 동동주, 밤 막걸리, 더덕 막걸리, 콩 막걸리, 복분자 막걸리, 쌀 막걸리, 고구마 막걸리 등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막걸리를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 또한 즐길 수 있었다. 행사기간 동안 무형문화재 공연, 전통문화 공연, 초청가수 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향음주례, 전통주 제조시연체험,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어린이전래놀이마당, 취중휘호대회,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이벤트를 준비해 수도권 가족들에게 가을 휴일 나들이 장소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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