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화천 토마토축제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토마토 왕국과 함께하는 토마토올림픽'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인의 관심사인 런던올림픽 시기와 맞물린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이란 테마를 핵심 콘덴츠로 스토리텔링화 했는데, 토마토 축구, 토마토 양궁, 토마토 사격, 토마토 농구, 토마토 핸드볼, 토마토 5종 경기 등을 진행해 통과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토마토를 선물로 제공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풍물패 길놀이, 군악대 길놀이, 설장구, 노래자랑 등 전야제 행사에 이어 11일과 12일에는 메인무대에서 토마토 올림픽 개회선언, 토마토 빨리먹기, 토마토 ox퀴즈, 서바이벌 가위바위보,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스파케티, 토마토 높이쌓기, 토마토 개사가요제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토마토존에서는 순금으로 만든 ‘황금메달을 찾아라’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모두가 동심에 빠지는 즐거운 한때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 토마토 부채 그림그리기, 토마토 시식, 토마토 팩 체험, 목공예 쪽배 만들기, 당나귀 투어, 달구지 투어, 페이스 페인팅 등 상설 프로그램도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화천 화악산 토마토는 재배지역의 낮과 밤 일교차가 15~18℃ 가량 차이가 나 이지역에서 나는 토마토는 육질이 단단해 보관기간이 오래갈 뿐 아니라 미감이 좋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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