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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바이오(주) 조항능 대표

기사승인 : 2012-05-01 15:2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웰빙 바람을 타고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농자재 또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어 농민들의 선택이 갈피를 못 잡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복잡한 농자재 시장상황에서 친환경농자재 유통전문기업 조은바이오 조항능 대표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농자재를 공급해주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농업인들에게 받고 있다.

 


작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정확한 시비법을 산출해 농업인에게 전달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있는 조은바이오 사무실. 조항능 대표는 기자에게 보관 중이던 채소종자를 보여준다. 열무, 강낭콩, 겨자, 주키니호박, 아욱 등 20여 가지의 종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무실 주변에 있는 텃밭에 심을 예정이다. 이 농작물들은 질소, 인산, 카리 등 필수요소는 물론 수용성 규산과 친환경미생물 제재인 아제론, 일본에서 수입한 무항생 계분 등이 투입된 건강한 토양에서 재배된다. 이와 더불어 괴산, 증평, 오창 등 인근 지역의 농가에도 같은 시험재배가 진행되고 있다. 
시험재배는 작물별로 정확한 시비량과 비율, 투입시기 등을 산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렇게 산출된 자료는 농업인에게 정확한 정보로 전달해 주고 있다.

수용성 규산이 아제론의 유용 미생물 활동을 도와줘
조항능 대표가 아제론의 미생물을 접한 계기는 2007년 대전 농기자재 전시회에서였다. 토양에서 활동하는 미생물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조 대표는 전시에 참가한 아제론을 주목하게 되었다. 조 대표는 전시에 참가한 신선유기농조합의 김영삼 대표에게 아제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영농사례를 소개 받았다. 이후 조 대표는 아제론 제품을 받아 기술센터를 통해 농가를 소개받아 시험재배를 했고, 사용해 본 농업인들의 반응은 좋았다. 현재 청원, 증평, 괴산 충북지역뿐만 아니라 광주, 무안 등 전남지역에서도 시험재배후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 대표는 토양속 미생물 활동을 중요시 한다. 아제론의 미생물이 일본토양비료학회에서 실시한 미생물 자재시험결과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것에 주목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미생물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 토양의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수용성 규산의 역할을 주목한다. 
“바위 틈을 비집고 성장하는 소나무의 경우, 물도 없고 비료도 없이도 커나갑니다. 바위의 규산성분 때문입니다. 규산은 비가 오면 수분을 간직하고 있다가 수분양이 많아지면 토해냅니다. 이를 돌에서 오줌싼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규산의 힘입니다.”

 

   
 

지구의 표층을 구성하는 규산 성분은 자연계의 50~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규산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그러나 잘못된 토양관리로 작물은 규산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우리나라 토양은 죽어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미생물은 흙 1g에 4,000마리의 미생물이 있지만 아제론 성분을 투여한 흙 1g에는 122종의 미생물 6억마리가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농사꾼이 농사를 짓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그러나 농사는 미생물이 짓는 것입니다. 농사꾼은 미생물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경영인입니다.”

반짝 효과를 내는 발근제ㆍ 착색제ㆍ비대제 등은 마약과 같아 작물이 빨리 늙어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은데 대해 조 대표는 안타까워한다. 
“농민들은 귀가 얇습니다. 농약방의 입심에 의해 아무런 검증 없는 것을 투입하게 되면 농사는 망치게 되지요. 또한 발근제, 착색제, 비대제 등은 마약과 같은 겁니다. 이것들에 의해 작물은 순간적으로는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정상 생육을 돕는 게 아니고 결국 빨리 늙어 버립니다. 
조항능 대표는 좋은 농자재를 많은 농업인이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국적으로 강의를 다닌다.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기술센터를 통해서 여러 사람을 상대한 강의가 농업인과 일대일로 상담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 강의 내용은 수용성 규산과 미생물이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영상물을 통한 재배사례 중심으로 쉽게 설명한다. 
조 대표와 같이 농업과 농업인을 생각하는 인사들이 많을수록 우리 농업의 위기가 극복될 날은 빨리 올 것이다.

조은바이오(주) (www.규산.kr.)
충북 청원군 오창읍 일신리 238-5
☎043-218-93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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